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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성장 지상주의 탈피 도민공감대 확대 ... 에너지 결집위해 단결.연대 필요"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박찬식(59, 무소속)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를 지키기 위해서는 개발과 성장 지상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도민들의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면서 "현실을 변화시킬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진보세력의 단결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는 지금 지속가능성의 한계상황에 와 있다"면서 "제주를 제주답게 지키기 위해서는 미세조정이 아니라 환경보전과 삶의 질 중심으로 큰 방향과 흐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랫동안 개발지상주의에 젖어온 제주의 거대 기득권 양당에 그런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라면서 "이제 진보세력이 도민의 삶과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대안세력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민들은 진보정치에 대한 기대를 보여줬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광역 비례대표 투표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보정당들의 득표율 합계가 20%를 넘겼다"면서 "변화의 요구는 그때보다 더 커졌다. 문제는 변화하는 도민의 지향을 정치적으로 결집해 현실을 변화시킬 세력과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사회 전환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께 범진보 도지사후보 단일화에 함께해 주실 것을 제안하고 요청드린다"며 "우리의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늦어도 주요 정당 후보들이 압축되는 시점에는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도지사 후보를 낸 녹색당을 비롯해 진보정당들과 관심을 갖고 지켜보시는 시민사회 활동가들께 범진보 도지사 후보 단일화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는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지난 1일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 제주도 도지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7일 오전 11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이는 박찬식 예비후보가 유일하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에 출마 예상자들이 다수 등록하는 그동안 사례에 비해 이번에는 숫자가 크게 줄었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에게 '개별선거운동 금지'와 '대선 기여도'를 평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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