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 제주선거대책본부가 대선을 하루 앞두고 "양당정치를 종식하고 제주도민을 섬길 심 후보에게 소신 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제주선대본부는 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심상정에게 주는 한 표는 비정규직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입자 설움을 걷어내고, 차별과 혐오를 없애는 성평등 국가를 만드는 한 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 후보는 도민이 주체적으로 결정한 제2공항 백지화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1년간 제주를 네 번이나 방문했다"며 "과잉 관광이 아닌 적정 관광으로 제주다움을 지키는 것이 제주의 미래이자 경쟁력이라는 도민의 현명한 판단을 심 후보만이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정성을 갖고 제주를 섬기는 심상정에게 투표해달라"며 "주 4일제 복지국가, 대한민국 최초로 일하는 시민의 대통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