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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주변 공항복합도시 조성 시너지 극대화 ... 신항만 건설.관광청 신설 등 공약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추진이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다.

 

윤석열 당선인은 그간 제주 현안으로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강조해 왔다. 

 

제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부지 545만6437㎡에 여객터미널 16만7380㎡, 활주로 3200×45m(1본), 평행유도로 3200×23m(2본), 계류장 44개소 등을 짓는 사업이다.

 

제주국제공항과 별도로 조성될 예정인 제2공항은 총사업비 5조1278억원(기본계획안 기준)을 들여 1단계로는 연간 169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됐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환경부가 반려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윤 당선인은 제2공항 조속 착공과 함께 제2공항 부지 주변의 에어시티와 스마트혁신지구, 항공물류지구 등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대 대선에서 윤 후보의 당선으로 제2공항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건설 반대 여론도 높아 추진 과정에서 갈등이 우려된다.

 

지난해 2월 제주도기자협회가 벌인 제주도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건설 반대가 47.0%(한국갤럽)·51.1%(엠브레인퍼블릭)로 찬성(한국갤럽 44.1%, 엠브레인퍼블릭 43.8%)을 앞선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이 같은 갈등을 의식해서인지 "다만 공항이 성산 쪽에 가야 하냐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도민 의사를 존중하면서 최대한 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또 초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제주 신항만 건설, 관광청 신설 및 제주 배치, 관광산업 스타트업 육성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선거가 막바지에 이른 지난 8일 제주 유세에서 "제주에 관광청을 설치해 제주의 관광산업이 먹고 노는 관광이 아니라 자연사와 문화, 인류학을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수준 있는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주는 (실리콘밸리처럼) 4차 산업혁명의 최적지다. 국가 차원에서 아마존과 구글코리아를 제주에 유치해 세계의 인재들이 제주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주4·3과 관련해서는 변함없는 지원을 표명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8일 유세에서 "제주4·3 희생자 보상 문제는 대한민국이 인권을 중시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냐 아니냐를 결정짓는 문제로 대한민국의 국격과 헌법정신을 위해서라도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4.3 관련 가족관계 특례조항 신설, 고령 유족 요양시설과 유족회 복지센터 건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지원 등도 약속했다.

 

이밖에 윤 당선인은 쓰레기 처리 걱정 없는 섬 구현을 위한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신축, 친환경 폐기물 처리 시스템 등을 제시했다.

 

문화와 관련 예술인회관 설립과 탐라문화권 연구센터 설치 등도 공약했다.

 

윤 당선인은 또 지난 8일 유세에서 "제주 비트와 당근 등이 다른 지방으로 운송돼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좋은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혀 제주산 겨울 채소 운송비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기대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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