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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 두번째 도전 ... "인구유출.상권침체 원도심 위기"

김명범 전 제주도 정책보좌관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정책보좌관은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선거에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1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김 예비후보는 "낙선 이후 4년 동안 동네 대소사를 일일이 챙겼고, 주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면서 동네의 아픈 속살을 보면 고민이 많았다”면서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나아진 게 없고, 오히려 나빠지면 더 나빠졌다. 극심한 인구 유출, 고령자 증가, 상권 침체가 여전해 원도심의 위기는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제주목관아지 복원사업,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모관지구 도시재생 사업, 재밋섬 매입 등 수많은 사업이 제각각 추진됐고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침체일로의 원도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지역구에는 30년 이상 노후불량 저층 주택이 65%가 넘는다.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인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겠다"면서 "인근 중앙로, 칠성로, 지하상가까지 포함하면 1000개가 넘는 점포가 제주지역 풀뿌리 경제 기반 역할을 담당해왔다. ‘동문시장 일대 상권 백년 계획’을 수립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거와 돌봄, 의료, 빈곤 문제 등 통합지원센터를 만들고 운영해서 어르신들이 노후를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사라봉 일제 진지동굴 역사문화관장 자원화와 포제당 둘레길 조성, 사라봉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탑동 앞바다에 제주신항이 국가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익은 사유화되고 손실만 공유화된 탑동 개발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주민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노후 항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분진, 소음, 악취 문제에 대한 주민피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예산과 지원을 이끌어낼 도의원이 절실하다"며 "20년 제주사회 정치권력 독점의 폐해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그 어느 때 선거보다도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성공회대 대학원, 제주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제주경실련 사무국장을 지냈다.

 

제주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제주비전, 열린이야기’ MC, 제주시민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 제주도 노사정위원회 실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 제주캠프의 대변인 겸 언론특보로도 활동한 바 있다. 2006년과 2010년 제주도지사 선거 당시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전 삼성물산 회장)의 정책보좌 역할을 맡았다. 2013년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에서 제주도 정책보좌관에 임용되기도 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일도1·이도1·건입동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20년 국민의힘에 복당해 일도1·이도1·건입동 선거구에 두번째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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