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들을 향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박찬식(59, 무소속)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21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대선 과정에서 제2공항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또 다시 도민사회에 긴장감과 분열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도민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다"면서 "이번 대선 과정에서 제주를 환경산업의 중심, 평화·인권·환경수도, 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영훈, 문대림, 김태석 세 후보의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라며 "도민의 민의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제주사회를 위한 책임감 있는 결정을 기대하며 빠른 시일내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