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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로 제주도청 외 7개 시·공사 105개 정보시스템 이전 ... 향후 데이터센터도 건립

 

제주에서도 공공부문 데이터 및 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됐다. '카카오먹통' 사태 이후 나온 제주도 차원의 조치다.

 

제주도는 내년 2월까지 도 자체 서버에 있던 주요 시스템을 KT클라우드로 우선 이전하는 등 2025년까지 360억원을 들여 업무시스템 및 자체 서버 데이터를 민간 클라우드로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란 컴퓨터에 데이터 등을 저장할 때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서버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는 이때 데이터가 저장되는 공간을 말한다.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다면 어디서든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2025년까지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1만여 개를 클라우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 모델은 민간이 공공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공공은 이용료를 지불하며 사용하는 방식이다.

 

현재 제주도는 도청 민원실 전산실에 자체 서버를 마련하고 500여개에 이르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외부에 단절된 폐쇄망으로 보안장비를 탑재, 분기별로 데이터 백업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완벽한 이중화 작업은 아니어서 지난 15일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처럼 전산실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료가 손실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행정안전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용 모델 지자체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지난 6월 KT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용 모델 지자체 시범사업은 KT클라우드가 4개의 파트너사(대신정보통신·메가존클라우드·메타넷디지털·웰데이타시스템)와 함께 제주도청 외 7개 시·공사 105개의 정보시스템을 전환하는 것이다.

 

도는 우선 KT 천안 클라우드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 구역으로 대민서비스를 먼저 이전했다. 제주 데이터는 KT가 운영하는 천안시 데이터센터와 용산시 테이터센터에서 이중화돼 보관된다. 

 

도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업무시스템을 이전할 계획이다. 단, 보안관제는 제주도가 담당한다. 

 

향후 제주도내에 클라우드데이터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도는 노후 정보시스템 고도화, 취약한 전산실 통합 등을 추진하는 한편 클라우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디지털 플랫폼 행정도시로 한발 더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I컴퓨팅, 빅데이터 플랫폼, 재난복구(DR)센터 등을 구축해 도내 정보통신기술(ICT)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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