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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건설 전 정석비행장 활용 질문에는 "이미 2002년 월드컵 당시 보조공항으로 운영"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사업이 국토부와의 소통문제가 도마에 오르는 등 국정감사에서 쟁점이 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1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도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였다.

 

오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시갑)은 이 자리에서 "제주공항이 전 세계에서 단일 활주로 중에는 두 번째로 혼잡해 지연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제2공항 논의가 아주 오랫동안 이어져 왔지만 사실상 많은 의견들이 표출되면서 해결방안에 대한 도출이 늦어지고 있다. 전임 제주지사를 지낸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머리를 맞대봤냐"고 물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아직 머리를 맞대지 못했다. 직.간접적으로 이 문제와 관련해 협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아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오 의원은 "주관 부처의 적극적인 노력이 가장 우선시되는 만큼 제주도의 입장에서도 굉장히 간절할텐데 하루빨리 소통의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라"면서 "도민 사회에서도 이견들로 인한 갈등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도지사 차원의 중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제주 제2공항이 건설되기 전까지 정석비행장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 증평·진천·음성)은 공항인프라 확충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정석비행장 활용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임 의원은 "국토부 기본계획 수요 예측을 보면 2026년도만 돼도 3000만명 이상의 이용객 수용이 어렵다고 한다. 지금 (제2공항이) 착공이 된다고 하더라도 완공될 때까지 제주공항에서 다 수용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에 바로 부딪힐 수 있을 것"이라면서 "후보지로는 문제가 있다는 평가가 일부 있지만 대합실만 추가로 설치한다면 정석비행장도 제2공항 건설 전까지 어느 정도 활용도가 있다고 판단이 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와 관련해 "이미 2002년도 월드컵 당시 정석 비행장은 제주공항의 보조공항으로 운영된 바가 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도 제주 방문시에 제주공항을 이용하지 않고 정석 비행장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만희 의원(국민의힘·경북 영천시·청도군)의 “제2공항이 필요한가, 필요하지 않은가”라는 질문에는 “제2공항이라고 특정하지는 않지만 공항시설 확충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현 제주공항 확충이 어렵다면 제2공항이 필요하다는 얘기냐"는 질문에는 "다른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어쨌든 공항시설은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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