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안산단월을 선거구 에서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은 부좌현 후보 제주 출신 부좌현(55)씨가 경기도 안산에서 금배지를 달기 위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제주 부씨(氏) 제1 호 국회의원 탄생이 기대된다. 경기도 안산단원을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부좌현 예비후보가 주인공이다. 그의 고향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다. 그는 당내 5명의 예비후보들을 물리치고 공천권을 따냈다. 하지만 9일 통합진보당과의 경선지역으로 분류되면서 또 한 차례의 ‘후보단일화’ 과정을 거쳐야 4.11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그는 서강대에 진학한 뒤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시위를 주도하다 제적당했다. 이후 슈퍼마켓 종업원, 염소를 기르는 목동으로 살다가 천정배 변호사를 만나면서 정치와 인연을 맺게 된다. 이때가 1995년이다. 천 변호사의 만남은 곧 ‘해마루합동법률사무소’에서 함께 일을 하게 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이어지게 된다. 정치권에 발을 들인 부 후보는 제5대 경기도의원, 노무현 후보 국민참여운동본부 안산부본장,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6년에는 안산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아쉽게 패했다. 이후
▲ 왼쪽부터 제주시갑 강창일(민주통합당) 이경수(통합진보당) 후보, 김재윤(민주통합당) 현애자(통합진보당) 후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오는 4.11총선과 관련, 양당 대표간의 심야 협상끝에 '야권연대'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제주에서도 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제주시 갑 선거구의 강창일·이경수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의 김재윤·현애자 후보가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치르게 됐기 때문이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10일 새벽 야권연대를 위한 협상 타결에 나서면서 경선지역은 75곳이며 16곳은 민주통합당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단일 후보 경선은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오는 17~1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제주는 제주시 갑 지역과 서귀포시 선거구 등 2곳이 경선지역으로 선정됐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강창일 예비후보(민주통합당)와 이경수 예비후보(통합진보당)가 경합을 벌인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김재윤 예비후보(민주통합당)와 현애자 예비후보(통합진보당)가 경선을 치른다. 한명숙 대표와 이정희 공동대표는 이날 새벽 발표한 공동합의문에서 "양당은 총선 승리와 정권교
'고소전문' 강용석(무소속) 국회의원이 좌충우돌하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문제와 관련 해군을 해적이라고 표현한 '고대녀' 김지윤 씨를 고소하는데 이어 구럼비해안(바위) 발파 반대 의사를 표시한 탤런트 김규리에게도 독설을 퍼부었다. '고대녀'로 알려진 김지윤(27)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가 8일 구럼비 발파 강행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해군기지건설 문제를 두고 "제주해적기지"라며 강하게 비판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적기지'반대합니다.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지켜냅시닷! 인증 샷에 함께 동참해요"라고 올렸다. 이에 강 의원은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인가"라며 "통합진보당은 돌덩이가 안보보다 중요한 듯… 당 내력인가"라고 통합진보당과 엮어서 비난했다. 강 의원은 8일 해군·해병대 전우회 소속 김인배씨 외 123명을 대리해 통합진보당과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인 '고대녀' 김지윤씨를 8일 서울중앙지검에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 강정마을 현장에서 피켓시위를 벌인 강용석 의원 강 의원은 이어 9일 오전 11시께 서귀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60대 남성이 바다로 추락,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낮 12시 40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함덕해수욕장 인근 서우봉 정상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신모(63·경기도 안산)씨가 바다로 떨어졌다. 패러글라이딩을 함께 하던 동료 6명은 신씨를 함덕 해변으로 구조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숨진 신씨는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회원으로 동료들과 함께 9일 제주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경후 예비후보(통합진보당·제주시 갑)가 "강정 해군기지 문제를 외면하는 현역의원들은 야권연대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경수 예비후보는 9일 논평을 통해 "야권연대 정신은 총선 승리와 대선승리를 통한 MB정권의 심판과 새로운 사회건설이라는 국민적 명령"이라며 "협상과정을 통해 민주통합당은 통합진보당에게 수도권에서 6곳의 지역을 무공천 한다며 30군데 이상의 지역을 양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어 "야권의 가장 힘 있는 정당이 5배 지지율 차이를 보이고 있는 통합진보당에게 더 큰 양보를 요구하는 염치없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군기지 문제를 강정에 심고 이명박정권을 불러들은 원죄를 지고 있는 현역 제주국회의원들이 강정의 오늘을 외면하고 자기선거에만 골몰하는 모습은 지역 현안문제를 진정성 있게 풀려는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기보다 기득권을 유지하기 급급한 보수 정치꾼"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성명서 한 장 달랑 언론에 내고 당대표가 강정에 와서야 겨우 얼굴을 내미는 국회의원들을 보며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 마트 내 CCTV에 찍힌 택시강도 용의자. 택시강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제주 동부경찰서는 용의자가 찍힌 CCTV를 확보하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용의자는 지난 3일 범행을 저지르기 전 제주시 용담2동 모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다 마트 내부에 설치된 CCTV에 찍혔다. CCTV에 찍힌 모습은 목을 덮는 긴 머리에 야구모자, 파란색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렸다. 경찰은 용의자를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용의자는 검정색계통의 잠바와 청바지, 초록색 코팅장갑, 뉴발런스 운동화를 착용했다. 용의자는 지난 3일 밤 10시 35분께 제주시 오라동 소재 모 빌라 앞에서 택시기사 박모(41)씨의 허벅지를 찌르고 현금을 갈취해 달아났다. 경찰은 CCTV자료와 택시기사 박씨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께 오라 2동 동성마을 입구 귀뚜라미 보일러 인근에서 해당 복장을 착용한 용의자를 태워준 택시 운전기사와 목격자를 찾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반대 활동가 등이 또 다시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 현장인 구럼비 해안으로 들어갔다가 무더기로 연행됐다. 서귀포경찰은 구럼비 해안가에 설치된 펜스를 부수고 침입한 혐의(무단침입 등)로 문규현 신부와 제주환경운동연합 오영덕 대표 등 29명을 현장에서 긴급 체포해 경찰서로 연행했다. 문 신부 등은 9일 오전 10시께 구럼비 해안가에 설치된 펜스를 부수고 구럼비 해안으로 진입해 공사를 방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곧바로 구럼비 해안에 경찰력을 투입, 이들을 모두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정문을 통해 서귀포경찰서로 이송하던 과정에서 반대측과 충돌을 빚었다. 시공사인 대림건설은 케이슨 제작장 바닥 평탄화 작업을 위해 구럼비 해안 대림 2공구에서 발파작업을 사흘째 진행하고 있다.
▲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장동훈 예비후보(새누리당·제주시 갑)가 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탈락에 반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장동훈 예비후보(새누리당·제주시 갑)가 공천 탈락에 반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동훈 예비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말과 행동이 다른 정당에 식언의 단계를 지나 배신과 분노를 느낀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반드시 당선돼 새누리당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심사에 탈락하자 공천심사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하고 공천 배제에 대한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요구해 왔다. 장동훈 예비후보는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어두웠던 과거와 단절하고 새누리당을 재창당 이상의 강력한 쇄신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박근혜 위원장의 한마디는 저를 감동시키기 충분 했지만 한 달 뒤 발표된 공천내용을 보면서 박 위원장의 '과거단절과 쇄신의지'는 어
고동수 예비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고동수 예비후보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에 따른 사회적 양극화의 구조적 심화는 여성에게 가사보육, 가족수발 등 전통적인 ‘돌봄’ 노동의 범위를 넘어 가족 부양의 역할을 요구하면서 여성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있다"며 "양질의 여성일자리 창출과 여성고용 확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적극적인 고용개선 조치와 공평한 고용기회를 보장하는 제도화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특히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사회적 분담 확대, 보육에 대한 공공성 강화와 더불어 여성인적자원 활용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지식산업 분야의 여성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직장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 육아를 지원하는 '맘지원센터'를 적극 지원하고, 국·공립보육시설을 30% 확대, 보육비용에 대한 정부의
제주올레길을 답사하는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제주한라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던 관광객이 1년 3개월 만에 병원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이현영(43·여)씨는 지난 6일 가족들과 함께 제주한라병원 신경외과를 찾아 당시 수술을 집도했던 이상평·유재철 과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이현영(오른쪽 세번째)씨가 한라병원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씨는 사고 당시 제주시 애월읍 올레 16코스를 걷던 중 하천 아래로 추락, 48시간 만에 인근을 수색하던 경찰에 발견돼 제주한라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한라병원에 따르면 병원도착 당시 이씨는 목뼈 골절 등으로 사지가 완전히 마비돼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씨는 4시간여에 걸친 응급 수술을 받고 10여 일간 입원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자 연고가 있는 서울 소재 병원으로 옮겨갔다. 이씨는 "서울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동안 건강한 모습으로 제주를 다시 찾아 사고당시 은인들을 만나는 날이 오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한라병원 신경외과 이상평 과장은 "이제 건강을 되찾았으니 올레 홍보대사를 맡겨도 되겠다고 말하자 이씨가 무척 좋아했다&quo
▲ 제주대 학생생활관환경미화원 김용봉,전희춘,고옥선,강금자,문영희,양인자씨. 제주대학교 학생생활관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남모르는 선행'의 주인공은 김용봉, 전희춘, 고옥선, 강금자, 문영희, 양인자씨 등 6명. 이들은 지난 일년 동안 기숙사 생활관에 입주해 있는 학생들이 버린 병과 캔, 폐지 등 재활용품을 팔아 조금씩 돈을 모아왔다. 그렇게 마련한 돈은 50만원. 이들은 어렵게 모은 장학금은 지난달 23일 김모(24·여·제주대 4)씨에게 전달됐다. 이들은 2010년부터 폐품을 모아오며 지난해 중앙고와 아라중에 재학중인 2명의 학생에게 50만원씩 모두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고마워하며 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을 계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귀포경찰서가 8일 '화약 해상운반, 해군은 불법, 경찰은 묵인'이라는 제목의 보도와 관련해 "화약류 해상운송이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에 근거한 적합한 운송"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동법 47조(공공의 안전을 위한 조치 등) 1항에 의하면 허가관청은 재해의 예방 또는 공공의 안전유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화약류 운반과 관련해 안전운반을 위한 명령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지난 3일 화약류를 운반할 시간대에 공사장 주변에는 민·군복합항 건설반대 단체들이 육로 운반을 저지하기 위해 공사장 주변 도로에 여러 대의 차량을 무단으로 세워놓고 차량 진입을 막고 있었다"며 "수십 명의 사람들이 연좌해 교통을 반해하고 있는 상태로 공공의 안전을 위한 조치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어 "정당한 법적 근거에 의해 육로와 해상을 이용한 운반을 명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