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달 초 불어닥친 강추위로 온 섬이 얼어붙었다. 차량만이 아니라 눈길 행인들의 부상사고도 많았다. 3일 새벽 1시 10분께 제주시청 어머니빵집 앞 보행자도로를 걷던 장모(26·여)씨가 눈길에 미끄러져 허리를 다쳤다. 이날 새벽 5시에는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하모(78)할아버지가 눈길에 미끄러져 부상을 입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2일 오후 1시 32분에는 제주시 애월읍 경마장 인근에서 송모(40·여)씨가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체인을 장착하다 다른 차량에 부딪히면서 부상을 당했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수산봉 공업사 앞 도로상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내 도로가 내린 눈으로 얼어붙으면서 2일부터 3일 새벽까지 낙상사고로 9명이 다치고 12건의 교통사고로 21명이 부상을 입는 등 모두 21건의 사고가 119에 접수됐다. ▲ 1일 저녁부터 불어닥친 강 취위로 제주지역 전체가 얼어붙었다. 한편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2일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 많은 눈이 내려 6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어 진달래밭 51cm,
▲ 국내·외 MICE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MICE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2 제주 국제 MICE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 MICE 전문가들이 제주에 모였다. MICE산업의 현황을 짚어보고 지역인재와 유산관광을 통한 글로벌 MICE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한국컨벤션학회 황희곤 학회장은 '제주형 MICE 산업육성'을 위해 "시장의 변화 트렌드를 읽어내는 창의성과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역량이 중요한 21세기형 MICE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회장은 "MICE산업은 융·복합형의 고부가가치형 산업"이라며 "21세기가 요구하는 첨단지식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MICE산업은 환경 친화적이고 고용창출형의 글로벌 산업으로 독특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세계경제가 아시아 주도형으로 바뀌고 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SNS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틀이 개발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 시점에서 아시아 각국이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들과 방학 시즌인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날씨는 추운데다 일할 자리는 적은데 경쟁자는 많아 적당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어렵다. 지난 해 12월 군 복무를 마친 대학생 김모(24)씨는 힘들게 PC방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다. 김씨가 한 시간을 일하고 받는 임금은 3800원. 현행 최저임금인 4580원에 못 미치는 돈이다.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최저임금 사각지내에 방치돼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와 학비를 마련하는 학생이 많지만 상당수가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며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일해도 등록금 마련은 사실상 꿈? PC방은 상대적으로 편한 곳이라는 인식으로 인기가 높은 아르바이트다. 김씨는 첫 달 3500원을 받고 하루 9시간을 일하기로 했다. 최저임금과 초과근로시간 등을 모른게 아니지만 합의하고 넘어갔다. 김씨는 "수능이 끝나고 방학을 한 대학생들이 많아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았다"며 "겨우 힘들게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는데 최저임금이니 근로계약서라는 말을 꺼내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한 달 힘들게 일하고 마련할 수 있
▲ 지난 1일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제주의 주요 도로가 한파와 폭설로 인해 꽁꽁 얼어붙었다. 제주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내 전지역이 얼어붙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현재 1100도로는 전면 운행이 통제됐으며, 이를 제외한 모든 도로에도 소형 차량의 경우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춰야만 운행이 가능하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산간에는 하루사이 40cm에 가까운 폭설이 내렸다.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38cm, 진달래밭은 30cm, 어리목 8cm, 영실에는 5cm의 눈이 쌓였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성판악과 관음사, 영실, 어리목, 돈네코 등 5개 등반코스도 전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 2일 새벽 5시께 이호해수욕장 부근 일주도로상에서 5톤 탑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눈길 사고도 잇따랐다. 2일 새벽 5시께 이호해수욕장 부근 일주도로상에서 수산물을 싣고 가던 5t 탑차가 눈길에 미끌어져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40분에도 신제주 로터리 부근에서 4.5t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오전 8시께 제주시 연삼로에서
▲ 이상봉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노형 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민주통합당·노형 을)가 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창남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과 김태석 환경도시위원장원, 박원철 의원, 이석문 교육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1% 특권층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보편적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깨끗하고 소통하는 정치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육·교육문제 걱정을 덜고 청소년들이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지원센터를 만들고 청소년들의 인권보장과 활동 지원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상봉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노형 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그는 또 "도시와 농촌의 삶이 공존하는 노형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며 "공동주택지원을 확대해 공동체문화가 활성화 될 수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9시 10분께 서귀포 남동쪽 165km해상에서 조업 중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표류된 서귀포선적 29톤급 연승어선 '88동경호'를 서귀포항으로 예인하고 있다. '88동경호'는 31일 오전 10시께 서귀포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하던 도중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항해가 불가능 해지자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서귀포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표류된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9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일 예비후보(한나라당·제주시 을)가 제주농업 경쟁력 확보방안 릴레이 정책공약을 발표해 '농심(農心)' 잡기에 나섰다. 부 예비후보는 "농약살포 작업에 대해 전자화 및 기계화를 이루기 위한 획기적인 정책으로 '병해충 무인항공기 방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병해충 무인항공기 방제사업'은 무선조정이 가능한 헬리콥터를 이용해 농약을 살포하는 사업이다. 부 후보는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살포하는 농약이 프로펠러의 하강기류에 의해 농작물에 골고루 살포된다"며 "농약살포 효율이 월등히 높아져 농약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 후보는 "일본 등 해외수출을 위한 전진기지인 '(가칭)국·공립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핵발전소 폭발로 인해 방사선 유출 등 일본의 농산물에 대한 식품안전성에 신뢰가 추락했다"며 "이러한 시기를 활용해 국내 농산물시장의 가격급변에 따른 농가의 수입구조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물량조정 기능까지 확보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 후보는 "사업을 시행할 수
제주도는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와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토지주 또는 사용권을 가진 자를 대상으로 풍력발전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모두 10개소(259MW)가 응모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들 후보지를 대상으로 '경관법'에 의한 경관심의위원회와 '제주특별법'에 의한 풍력발전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환경, 경관, 사회 수용성을 고려한 뒤 85MW 내외에서 풍력발전지구를 지정하게 된다. 제주도는 풍력발전사업이 풍력발전지구 내에서 진행토록하고 풍력발전 사업의 허가시기는 (가칭)제주에너지공사 설립 이후에 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에너지공사가 풍력의 개발권을 지분으로 인정받아 자본투자없이 참여토록해 개발이익을 도민의 이익으로 환수하는 방안을 강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풍력발전지구 지정 후보지 응모현황.
▲ 강경문 강경문 삼성초등학교 교장이 제주교총 제 27대 회장에 취임했다. 제주교총은 31일 오후 3시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제 27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갖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현장교육연구대회와 도내 기관 및 기업체와 협약을 통해 다양한 교원복지를 확대하겠다고 약속 했다. 행사에는 제주도교육청 양성언 교육감과 제주도의회 오대익 교육의원장 등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교총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2월 중 신규임용교원 환영회와 오는 6월 전국교원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해 제주교원체육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제주어축제와 국외문화 탐방연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세계자연유산 탐사기행 등 연차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경문 회장은 "학교현장은 언젠가부터 선생님들조차 가기 두려운 곳으로 변하고 있다"며 "인권교육도 중요하지만 책임과 의무가 부여되는 교육, 인성이 강조되는 교육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가정과 지역사회, 학교와 더불어 학생교육에 함께 노력하고 공동책무를 지도록 하는 교육기본법 개정과 교원의 교육권 보장 및 교권침해 근절을 위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법 제정을 촉구하
정은석 전 한나라당 정책자문위원(한나라당·서귀포시)이 31일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서귀포시 한나라당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은석 예비후보는 "서귀포시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와 함께 국제도시에 부응하는 국제 금융도시로 발전 방향을 바꿔야한다"며 "서귀포시의 관광 산업과 금융인으로서 서귀포시를 국제금융도시로 발전시킬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서홍동 출신으로 서귀포고, 제주대, 단국대학원(경영학 박사)를 졸업하고 한국관광대학 겸임교수와 한나라당 중앙당 정책자문위원, 전국금융노조 국민은행지부 지회장 등을 지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일 “우근민 도정은 도민의 공공자원인 풍력에너지 사유화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육상풍력발전지구 지정 공모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사실상 마지막 육상풍력발전 사업허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제주에너지공사가 설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허가되는 모든 육상풍력발전단지는 민간대자본이나 외부 사기업이 독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어 “풍력발전지구 신청서류 검토 결과 미흡한 주민참여, 생태계 악영향, 불평등한 개발이익 배분 등의 문제가 발견되고 있다”며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육상풍력발전지구 지정 절차를 보류하고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 원칙에 따라 추진 중인 제주에너지공사가 시행토록해 공공자원 개발이익이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풍력발전종합계획 수립과 제4차 지역에너지계획에 반영 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육상 풍력발전사업지구지정을 위해 지난 12월 한
학교폭력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일일 점검에 나서자 관련 기관마다 유사한 대책을 쏟아내기 바쁘다. 하지만 각 기관이 마련한 대책은 근본 처방보다 '사후약방문' 식으로 당장의 문제 해결에 집중되는가 하면 학교폭력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는 31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회의를 갖고 2012년 학교폭력 예방대책 시행계획안을 심의 의결하고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을 논의 했다. 이날 회의는 도청·교육청·경찰청별로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하고 난 뒤 학교폭력 대책마련과 관련해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도청 김형선 행정부지사, 제주도교육청 고창근 교육국장, 제주도청 강승수 보건복지여성국장, 제주도의회 안창남 의원, 제주지방검찰청 김태희 검사, 제주지방경찰청 이동민 생활안전과장, 함덕고등학교 구남철 교사, 한국스카우트 김준택 제주연맹장, 남녕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강용원 부위원장, 제주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허철수 소장, 참사랑실천학부모회 현길자 회장 등 학교폭력대책 지역위원회 위원 11명이 참석했다. "교사의 멘토 역할 중요…부모와 함께하는 생활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