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귀포 선거구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61.국민의힘)은 19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초의 제주출신 제주경찰청장을 역임한 고기철이 국민의힘 인사가 돼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제주도의 변화와 희망을 이끌어내고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고 전 청장은 "청장시절 어느 선배가 '서귀포는 수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옛날에 멈춰있다'는 말을 했다. 제가 결정적 변화의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강산이 변해도 변화가 없는 이유가 무엇이겠나? 지난 24년간 서귀포 정치를 지배해 온 민주당은 괴연 무엇을 했나? 이제 새롭게 변화를 추구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결정적 변화를 위해서는 세력 교체, 새로운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늘 제가 서귀포시의 결정적 변화를 위해 지금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신 서귀포시민 앞에 당당하게 나섰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여당인 국민의힘 영입 인재로 이 자리에 섰다. 영입 제안을 받고 긴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57·국민의힘)이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시가 이대로 정체되면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4년 서귀포시의 시계는 멈췄다. 제2공항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 채로 몇 년 간 제자리에 멈춰 섰다"면서 "2025년 완공돼야 할 공항이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몇몇 정치인들 때문에 청년 일자리 창출, 건설경기 활성화, 지역 인프라 확보 등에도 제동이 걸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24년의 허송세월을 극복하고 앞으로의 4년을 제대로 보내야 한다"면서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도 자신이 한 것처럼 눈속임하는 정치나 현수막으로 얼굴만 팔고 이름만 파는 정치, 책임지지 않는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 서귀포에는 '일머리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내일을 걱정하지 않고 내일이 기대되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만들어지는 서귀포를 만들겠다"면서 "제2공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인근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서귀포 지역의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내년 제22대 총선에서 제주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첫 회견부터 현역 송재호 의원과의 경선을 의식한 포문을 열었다. 문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저한 검증 경선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 변화와 혁신으로 진심을 담은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그동안 좌절과 개인적 슬픔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정치를 멀리 생각할수록 그만큼 다가왔고, 그만둘까 할수록 숙명처럼 제 가슴에 와닿았다. 흔들리는 저의 손을 꼭 잡아 주시고, 따뜻하게 안아주신 제주도민이 계셨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시 갑 지역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쇠퇴하는 구도심과 팽창하는 신도심,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지역이 공존한다"면서 "제주시 갑 지역의 성장은 제주도의 번영이자 대한민국의 발전모델이 될 것이다. 제주시 갑 지역을 성장시키고,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정권 2년 차 우리는 절망을 보고 있다. 오만과 독선, 불통을 앞세운 검찰독재 시대를 맞고 있다. 경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국민의힘)이 내년 4·10 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행보에 돌입했다. 이 전 도의원은 14일 오후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전 도의원은 "지난 24년, 서귀포는 발전의 가능성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발전과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이로 인한 우리 시민들의 불편과 절망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를 타파하고자 하는 서귀포시민의 열망이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미뤄졌던 제2공항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심화되는 사회문제를 순차적으로 처리해 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20여년의 법무사 경험, 두번의 도의원 노하우를 살려 서귀포 시민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법환동 출신인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은 경희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법무사로 활동했다. 30대 중반에 법무사 시험에 합격한 후 서귀포로 귀향해 법무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2009년 한나라당에 입당해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적으로 출마, 낙선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제주에서도 출마 예정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줄줄이 이어졌다. 12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 예정자는 제주시갑 3명, 제주시을 1명, 서귀포시 1명 등 모두 5명이다. 제주시갑에는 민주당 소속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과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소속 장동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주시을에는 강순아 정의당 도당위원장이, 서귀포시에는 국민의힘 소속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 후보자 등록일을 전후해 이들 예비 후보자의 출마 기자회견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역대 선거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의 독식 구도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제주는 지난 제17대 총선부터 제21대 총선까지 20년간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등 3개 지역구를 모두 민주당이 독차지해왔다. 제주시갑과 제주시을에서는 송재호·김한규 의원이 재선을, 서귀포시에서는 위성곤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은 선거일 120일 전인 12일 시작됐다. 예비 후보자가 되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식 출마선언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제주에서도 총선 레이스의 서막이 올랐다. 제주시갑 송재호 의원, 제주시을 김한규 의원, 서귀포시 위성곤 의원 등 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들과 맞붙을 예비후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순아(39) 정의당 제주시을위원장은 1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 녹색의 가치로 다시 뛰겠다"며 22대 총선 출마를 밝혔다. 이어 12일 오전 10시에는 제주도청 도민카페에서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의 출마 기자회견도 예정됐다. 같은 날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국민의힘)이 서귀포시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 오는 15일 오전 10시에는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선언을 예고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은 선거일 120일 전인 오는 12일 시작된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
무분별하게 내걸리는 정당 현수막 난립을 개선하기 위한 조례개정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송창권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외도동.이호동.도두동)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42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개정 조례는 현수막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건전한 옥외광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정당별로 동시에 게시하는 현수막 수를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정당 현수막의 관리기준을 마련, 지정 게시대에 게시하고, 정당별로 동시에 게시할 수 있는 현수막의 개수는 읍.면.동별 각 2개 이내로 제한한다. 또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훼손과 모욕 금지를 규정하고 있다. 비영리 현수막인 관혼상제, 학교행사, 종교의식, 단체 또는 개인의 적법한 정치활동과 노동운동을 위한 현수막도 광고물 실명제 및 지정 게시대에 설치를 장려해 공중의 위해를 방지하고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송창권 의원은 "현수막에 대한
오영훈 제주지사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라산신제 집전 거부를 일본의 신사참배 거부에 빗댄 것을 두고 "제주인의 자존감을 훼손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오 지사는 7일 오전 9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원 장관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4일 후임 장관 내정자가 발표된 후 정치활동 재개 첫 행선지로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보수 기독교 집회를 찾았다. 원 장관은 이날 자신의 신앙을 강조하면서 제주도지사 시절 한라산신제 제관을 거부한 사례를 내놨다. 탐라국 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라산신제는 도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천연기념물 제160호인 곰솔 군락지에 있는 산천단 제단에서 봉행된다. 고려 후기인 1253년(고종 40년) 국가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제례로 발전했고 1703년(숙종 29년) 제주목사 이형상의 건의에 따라 국가의 공식 제례로 채택됐다. 원칙적으로는 제주지사가 초헌관을, 제주도의회에서 아헌관을, 한라산신제 봉행위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전통 유교 방식으로 치러진다. 원 장관은 제주지사 재임 당시인 2014년부터 2021년까지 7년간 종교적 이유로 한라산신제 초헌관 역할을 맡지 않아 부지사가 대신했
제주도의 새해 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6일 오후 제42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7조2104억원의 2024년도 제주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내년 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7조 639억원보다 2.07% 늘어났다. 본회의는 당초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계수조정안을 놓고 양측의 의견 차이 등 진통이 이어지면서 늦어졌다. 재정 여건악화로 제주도가 내년 예산안 편성에 허리띠를 졸라맴에 따라 문화예술 홀대론이 제기되는 등 비판이 제기됐고, 본회의를 한 차례 연기하기도 했다. 의회와 집행부는 예산 증감액 규모를 놓고 막판까지 줄다리기하다 진통 끝에 가까스로 갈등을 봉합했다. 도의회는 예산심사를 통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세출부분에서 모두 511억원을 삭감하고 다른 사업 예산으로 그대로 증액했다. 일반회계의 경우 설문대할망전시관 외부 진입로 포장공사 5억원, 통합관제센터 CCTV 전용 회선 요금 5억원 등 모두 502억원이 삭감됐다. 감액한 502억원의 예산은 재활용품 도외운반 처리 지원사업 2억원, 대중교통 우선차로 시설 유지보수 1억8000만원 등 다른 예산사업으로 돌아갔다. 특별회계에서는 주차설비 유지보수 용역 등 9억1000만원을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이 11년 만에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내년 4.10 총선에서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전 의원은 6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복당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장 전 의원은 "돌이켜보면 2012년 총선 당시 탈당 뒤 무소속으로 제주시갑 지역에 당선 후 다시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힌지 1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면서 "당시 제가 가졌던 세대교체와 정치혁신의 꿈은 현실정치의 높은 벽만을 실감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 도민과 당원분들, 그리고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을 올린다"면서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이자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시 태어난다는 심정으로 제게 실망한 모든 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오늘부터 다시 뛰겠다"면서 "국민의힘이 외연을 넓히고 치열한 경쟁의 불꽃을 피우는 데 일조하고, 국민의힘이 도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당이 되도록 미약한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2006년 제주도의회에 입성한 장 전 도의원은 제8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제9대 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을 역임했다. 재선에 성공한 장 전 도의원은 2012년 총선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후임 장관 내정자가 발표된 후 정치활동 재개 첫 행선지로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보수 기독교 집회를 찾았다. 하지만 간증을 하는 과정에서 한라산 산신제를 '신사참배'에 빗대어 논란이 예상된다. 원 장관은 지난 4일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이뤄진 '경북·대구 장로총연합 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약 40분간 간증을 이어나갔다. 원 장관은 "국토부 첫 장관으로서 임기를 마치는 발표를 받고 여러분을 뵈러 온 게 처음 일정"이라면서 "앞으로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과 손잡고 기도하며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유산을 많이 물려받았다. 돈은 아니고 신앙을 물려받았다"면서 "36살에 한나라당으로 국회의원을 시작했는데 선거할 떄마다 탄핵 등 사건이 일어나면서 선거 때마다 힘들었다. 그럴 때마다 교회 새벽기도를 나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러다가 2014년 제주도지사로 취임하면서 큰 시험이 닥쳤다. 제주도의회 조례로 한라산 산신제를 제주도지사가 제관이 돼서 도복을 다 입고 제사를 직접 지내도록 하는 법이 있었다"면서 "제가 이기풍 선교사가 세운 교회 장로의 둘째 아들이다. 몰래 살짝 어떻게 모면하려고 해도 전국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숙의토론을 거친 도민참여단은 시군 기초자치단체 모형과 3개 구역(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의 선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5~26일 이틀간 벌인 숙의토론회에서 도민참여단 3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 결과, 도민참여단 64.4%(206명)가 제주형 행정체제 계층구조에 대한 가장 적합한 개편안으로 기초자치단체인 시와 군을 설치하고 시장과 군수, 시·군 기초의원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시군 기초자치단체’를 꼽았다. 행정시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고, 기초의원은 선출하지 않는 ‘행정시장 직선제’는 35%(112명)가 선택했다. 무응답은 0.6%(2명)이었다. 시군 기초자치단체를 선택한 선호 이유로는 ‘주민참여가 강화되고 접근성이 좋아짐’ 54.4%(112명), ‘행정시장의 자치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한계 때문’ 20.9%(43명), ‘도지사에게 집중된 권한 분산 필요’ 16%(33명), ‘중앙정부 절충, 주민책임성 등 경쟁력 강화’ 6.3%(13명), ‘기타’ 1.9%(4명), ‘무응답’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