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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와 AI 방역 대책회의 … "언제든 발생 전제로 대책 세워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이틀 전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축이 신고된 제주를 찾아 “제주도는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김재수 장관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구제역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AI 의심 증상이 발생해 굉장히 안타깝다"며 "제주가 더 이상 안전한 지역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AI는 더 이상 확산이 안 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제주도는 관광지라는 특성상 외부인의 출입이 잦기 때문에 육지는 말할 것도 없고 자칫 해외로도 퍼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발생 농가에는 꼭 필요한 방역본부 직원만 출입하도록 하고 정치인을 비롯해 언론인이나 방역에 불필요한 사람은 절대 들어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AI는 사람과 가금류 모두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인수 공동 전염병인 만큼 사람에게 전염되는 상황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I는 원래 추운 날씨에만 발생했으나 올해는 6월에 발생하는 것을 보니 과거와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며 “연중 어느 때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를 두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한번도(AI에) 뚫린 적 없는 제주도로서는 너무 가슴 아프고 통탄스럽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농가가 신고를 지체한 것도 있지만 서민 생계형 장사를 하다 생긴 일이라 더 안타깝다"며 "그들도 피해자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노고를 격려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소재 뒷마당 토종닭 7마리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축이 신고 됐다. 이어 3일에도 전북 군산 오골계 농가에서 AI 의심 축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AI 위기 경보는 4일 자정을 기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는 AI 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가동하고 발생 시도 및 연접 시도의 주요 도로에 통제 초소를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5일 자정부터 전국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에 살아 있는 닭·오리 등 가금류의 거래를 금지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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