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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에 종 보전 대상인 제주재래닭도 살처분 위기에 놓였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6일 현재 보유한 제주닭 570마리를 전부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축산진흥원이 지난 5일 AI 양성판정을 받은 제주시 노형동 농가로부터 반경 3㎞ 이내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 축산진흥원은 제주도로부터 살처분 명령서를 받는 즉시 제주닭을 살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도 축산진흥원은 1986년부터 제주닭 종 보전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살아있는 제주닭들이 살처분되면 한동안 축산진흥원에서는 제주닭을 볼 수 없게 된다.

도 축산진흥원은 종란을 부화시키거나 도내 지정 사육농가에서 닭을 들여오는 등의 방법으로  보존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도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살처분이 이뤄진다고 제주닭 종 보존사업이 끝난 것은 아니"라며 "종란 부화 및 지정 농가로 부터 닭을 들여와 종 보전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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