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제주를 방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거점소독시설 현장을 점검한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를 방문, AI 거점 소독시설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고경실 제주시장으로부터 AI 방역 현황을 보고받는다.
이 총리는 이 AI 관련 업무를 마치고 이날 오후 6시30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전국생활체육축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체육축전 참석에 앞서 강정마을도 찾는다.
이 총리는 강정주민들과 만나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생긴 지역민들의 아픔을 들을 예정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제주 현안인 해군이 강정마을 주민에게 청구한 구상금 소송에 대한 발언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해군기지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국가폭력에 대한 사과와 진상규명, 사면복권 등에 대한 입장도 밝힐지 주목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