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의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다음달 13∼16일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에서 지질공원 재인증 현장 심사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2010년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후 2014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재인증됐다. 이번 재인증 현장평가자는 그리스의 아리어스 바리아코스(Ilias Valiakos)와 일본의 아슈코 니나(Atsuko Niina)로 선정됐다. 이들은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인 성산일출봉, 수월봉, 산방산.용머리해안, 교래삼다수마을 등을 방문하고 지난 4년간 지질공원 관리현황과 발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지오브랜드 파트너업체를 방문하고 지역주민과 지질공원해설사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현장평가를 벌인다. 현장평가자들의 현장 평가점수가 일정기준 이상(그린카드)을 받아야 세계지질공원의 지위를 이어갈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 예정인 유네스코 총회를 통해 발표된다. 도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를 위해 유네스코 권고사항의 이행과 지질공원의 홍보 및 활성화, 국제교류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2018년 재인증 당시 제시된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 등 4개의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해왔고 지난해에는 국내 처음으로 제9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를 성공적으로 열기도 했다. 또한 2019년에는 교래삼다수마을을 대표명소로 추가 지정한 데 이어 지질공원 해설사 신규 양성, 지오스쿨 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 등 재인증 평가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앞으로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도 산하 박물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제주도 현장평가에 철저히 대비해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가을철인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 확보와 편의를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입산 시간은 오전 5시에서 오전 5시30분으로 조정된다. 입·하산시간은 코스별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 단축 운영된다. 입산시간은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 △윗세오름 대피소는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 30분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오후 12시 30분으로 단축됐다. 또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오후 12시 30분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1시에서 오전 10시 30분 △어승생악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 △석굴암코스(충혼묘지 주차장)는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단축 운영된다. 하산시간은 ▲윗세오름이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 ▲동능정상이 오후 2시 30분에서 오후 2시 ▲남벽분기점이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30분으로 단축됐다. 현윤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출발 전에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한 뒤 안전하게 산행해 달라"면서 "성판악과 관음사코스는 산행 중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으므로 생수를 충분히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의 간밤 최저기온이 30.5도를 기록,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제주(북부)의 최저기온이 30.5도를 기록하면서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관측을 시작한 1923년 이래 가장 높은 일 최저 기온이다. 2020년 8월8일에 2위를 기록한 29.7도보다 0.8도 높다. 지난 밤에는 제주 북부 뿐만 아니라 ▲고산 28.5도 ▲성산 28도 ▲서귀포 27.9도 등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올해 나타난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시 47일, 서귀포 33일, 고산 32일, 성산 28일 등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15일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36.7도를 기록했다. 올들어 가장 무더웠던 날씨다. 기상청은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고, 초열대야는 밤새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펜 수채화 및 드로잉 전문작가로 활동하는 김대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를 국내외에 알린다. 김 작가는 오는 22∼28일 제주 돌하르방미술관에서 제주 해녀를 주제로 한 '해녀랩소디Ⅰ- 비기닝' 전시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무궁한 콘텐츠를 품고 있는 제주 해녀 캐릭터를 미래지향적 가치에 중점을 둬 펜 수채화와 드로잉 등으로 표현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작가는 "검은 고무 잠수복에 획일화되고 감춰진 제주 해녀의 다양한 가치와 내면을 우리 민족의 고유색인 '색동'으로 표현해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끌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30년간 공직생활을 하다 은퇴해 제2의 인생을 작가로서 살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서 '김대년 갤러리'도 운영하고 있다. 전시회를 기획한 서 교수는 "전시회 수익금은 전액 제주 해녀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며 "제주에 이어 하반기에는 서울에서, 내년에는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시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해 가수 윤도현과 함께 제주 해녀 문화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전파했다. 제주해녀 역사에 관한 또 다른 영상도 준비 중이다.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시리즈 영상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알려 나갈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27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 공연과 제17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가 16일 막을 내린다.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시상식과 부문별 1위 입상자가 펼치는 음악회를 끝으로 여름 공연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지난 7일 개막한 올해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공연은 이날까지 모두 19개 국가, 2641명이 참가해 제주 섬을 황금빛 울림으로 물들였다. 이 기간 13년째 세계 최고의 브라스밴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국 코리밴드가 아시아 최초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지난 15일에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각국 참가자들이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경축 시가 퍼레이드를 벌이며 대한민국 광복의 기쁨을 나눴다.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에는 11개국에서 113명의 연주자가 참가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함덕고 백파뮤직홀 등에서 유포니움·베이스트롬본·튜바·타악기 4개 부분별 경연을 펼쳤다. 올해 유포니움 부문에서는 스페인 출신 호세 바스키에즈가, 베이스트롬본 부문에서는 일본의 쿠보타 카즈야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튜바 부문에서는 일본 출신 나가사와 쇼헤이, 타악기 부문에서는 중국의 유안시아가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는 대중성에 초점을 둔 여름 시즌 공연에 이어 오는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엿새간 전문성에 집중하는 가을 시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에서 태국인 무더기 입국 불허 사태가 반복되자 태국 정부가 한국 불법 취업을 시도하다가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5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최근 한국에서 불법 취업 가능성이 있는 태국인의 입국이 거부되고 있다며 관광객으로 입국 허가를 받아도 90일 넘게 체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관광비자로 입국해 90일을 넘기면 벌금을 물거나 영구적으로 한국 입국이 금지되며, 불법 취업하면 구금돼 일주일 이내에 추방된다고 설명했다. 나타파누 노파쿤 외교부 부대변인은 "한국에서의 불법 취업 시도는 한국 법을 위반할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생활하는 태국인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그는 "이러한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관광비자로 입국한 태국인은 90일을 초과해 한국에 체류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태국 정부는 최근 제주도에서 많은 태국인들의 입국이 거부된 이후 이러한 입장을 내놓았다. 제주로 입국하면 전자여행허가(K-ETA)가 필요 없다는 점을 이용해 태국인들이 관광객으로 위장해 제주에 도착했다가 입국 불허돼 본국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방콕포스트는 이달 초 제주 단체관광에 나선 태국인 280명 중 55명이 태국으로 돌아오지 않았으며,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이 이들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제주항공이 제주~방콕 직항 전세기를 매일 운항한 지난 2∼9일에 제주항공 직항편으로 제주를 찾은 태국인 1164명 중 727명(62.5%)이 '입국 목적 불분명'을 사유로 입국이 불허됐다. 입국이 허가된 태국인 437명 중에서도 76명(17.4%)이 관광 일정에서 이탈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태국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한국에 거주하는 태국인은 18만1783명이고, 이 중 13만9245명이 불법취업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경찰청은 오는 15일부터 '2022년 광복절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감면은 운전면허 행정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운전자 등 일반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활동에 조기 복귀할 기회를 부여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감면 대상 기간은 '2022년 신년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 기준일(2020년 11월1일~2021년 10월31일)직후인 2021년 11월 1일부터 2022년 06월 30일까지다. 이 기간에 교통법규 위반과 교통사고로 인한 운전면허 벌점 부과대상자, 면허 정지·취소처분 진행자, 면허취득 제한 기간(결격 기간)에 있는 대상자는 제주도내 모두 2만3960명에 이른다. 이번 특별감면으로 도내 벌점 부여자 1만9374명에게 부과된 벌점은 모두 삭제된다. 운전면허 정지 처분 중이거나 정지 절차가 진행 중인 119명은 남아 있는 정지 기간 집행이 면제되거나 정지 절차가 중단돼 오는 15일부터 바로 운전을 할 수 있다. 또 운전면허 취소처분 절차가 진행 중인 2명도 집행이 중단돼 즉시 운전이 가능하다.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기간에 있는 4465명은 결격 기간 해제로 운전면허 시험에 즉시 응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음주운전은 1회 위반자라 하더라도 위험성과 사회적 비난 가능성을 고려해 특별감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도 경각심 고취 및 예방 차원에서 제외됐다. 이 밖에도 교통사고 후 도주(인명피해), 난폭·보복 운전, 약물 운전, 차량 이용범죄, 허위·부정면허 취득, 자동차 강·절취, 단속 경찰관 폭행, 보호구역내 교통법규 위반, 초과속 운전 등 중대한 교통법규 위반행위자 및 시행일(2022년 6월30일) 기준으로 과거 3년 이내에 감면을 받았던 전력자들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이번 특별감면으로 운전면허 취소처분이 면제된 사람과 공동위험 행위와 교통사고 유발로 인한 운전면허 정지 처분이 면제된 사람은 다음달 15일까지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하는 교통안전교육 6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운전면허 정지 처분과 취소처분 철회 대상은 우편으로 개별통지 될 예정이다. 벌점삭제와 결격해제는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특별감면 확인은 경찰청 홈페이지(www.police.go.kr)와 경찰청 교통민원24(www.efine.go.kr)에서 본인인증 후 확인이 가능하다. 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경찰민원콜센터(☎182)에서도 본인인증 후 확인이 가능하다. 본인이 직접 주소지 경찰서에 방문해 확인할 수도 있다. 운전면허 정지·취소처분 특별감면은 12일부터 주소지 경찰서에서 운전면허증을 찾을 수 있으나, 실제 운전은 오는 15일부터 가능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지역사회의 줄기찬 요구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은 지켜지지 않았다. 광복절을 맞아 그의 취임 첫 특별사면 대상에 강정마을 주민은 빠졌다. 정부는 8월15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모두 59만5202명을 선정, 12일 공개했다. 특별사면 대상자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이다. 건설업, 자가용화물차·여객운송업, 공인중개업, 생계형 어업인 어업면허·허가,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대상자 59만3509명에 대해서도 행정처분 특별감면 조치를 내렸다. 정부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에 대한 사면이나 가석방 등 조치는 하지 않았다. 경제인과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등에 대한 사면에 집중한 셈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복권됐고, 집행유예 기간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특별사면 및 복권됐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대선당시 공약했던 해군기지 조성과정에서 사법처리된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특별사면은 이번에 제외됐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인 지난 2월5일 강정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법 처리자에 대한 사면 등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해군기지 조성과정에서 사법 처리된 강정주민은 253명이다. 제주도는 2014년부터 40차례나 특별사면을 건의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면·복권된 주민은 41명뿐이다. 지금도 212명은 ‘전과자’ 신세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광복절 특사를 예상, 지난달 18일 강정마을을 찾아 사면·복권 건의를 약속하고, 실제로 대통령 비서실과 법무부, 국회에 특별사면을 건의했다. 제주도의회 역시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강정주민 사면·복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이런 요구는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 한림항 인근 갯바위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9시 28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내 물양장 인근 갯바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은 이 남성의 나이를 당초 30대로 추정했으나 신원 확인 결과 이 남성은 60대 도민 A씨로 확인됐다. 시신은 육안상 별다른 상처가 없으며,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 시신을 수습해 제주시 내 병원에 안치했다. 해경은 "가족 등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경찰청 총경급 인사가 이뤄져 제주동·서부경찰서장이 바뀌었다. 11일 경찰청은 16일자 총경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 제주동부경찰서장에 문영근 제주경찰청 외사과장, 서부경찰서장에는 임상우 제주청 형사과장을 임명했다. 오인구 동부서장은 제주청 해안경비단장으로, 김영옥 서부서장은 제주청 수사과장으로 각 전보됐다. 또 형사과장에는 박정환 전북 전주덕진서장, 경무기획과장에 장원석 부산 중부서장, 외사과장에 박현규 제주청 생활안전과장, 안보수사과장에 김종규 제주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생활안전과장에 이태규 경남청 공공안녕정보과장이 각각 전보됐다. 홍보담당관에는 이호 경남청 치안지도관, 청문감사담당관에 유충열 경남 고성서장, 112치안종합상황실장에 오임관 전남 보성서장, 공공안녕정보과장에 엄정운 제주청 홍보담당관이 임명됐다. 여성청소년과장에는 여태수 서울청 치안지도관, 자치경찰위원회에는 오훈 대구청 수사심사담당관이 자리를 옮겼다. 서성목 경남청 형사과장은 제주청 경무기획과(대기)로 발령됐다. 제주청 소속이던 최희운 치안지도관은 강원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고재권 수사과장은 충남 서산서장, 윤창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전남청 교통과장, 이창열 공공안녕정보과장은 경남 진주서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2022년 9월 1일자 교육공무원 190명(유·초등 96명, 중등 9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정책기획실장에는 오정자 제주중앙초등학교장, 교육국장에 고경수 탐라교육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에 김찬호 제주외국어고등학교장, 정책기획과장에 오상남 동홍초등학교장, 안전복지과장에 강문식 제주시교육지원청 장학관, 미래인재교육과장에 김창건 안전복지과장, 체육건강과장에 오경규 서귀포여자중학교장, 민주시민교육과장에 김상진 제주미래교육연구원장이 발령됐다. 아울러 탐라교육원장에 장성훈 미래인재교육과장, 제주미래교육연구원장에 고용철 제주고등학교장, 제주국제교육원장에 정성중 교육국장, 제주유아교육진흥원장에 김순영 학교교육과 장학관이 각각 발령됐다. 정기인사에 따른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이뤄진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500mL 제품이 환경부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 취득은 지난해 12월 330mL 소용량 제품에 이어 두번째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기존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소 3.3% 이상 추가감축한 제품에 부여되는 환경부 인증이다. 기업의 자발적 친환경 생산활동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녹색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2019년 제주삼다수 500mL 제품에 환경성적표지를 취득한 이후 무라벨 제품 생산, 용기 경량화, 포장필름 사용량 감축 등 혁신을 거듭한 결과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부터 ▲용기 경량화 ▲무라벨 제품 생산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 ▲순환경제사회 기반 마련 등 다방면에서 친환경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친환경성으로 출시 직후부터 전체 매출 중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친환경 생산 시스템 구축 및 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 확보를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시대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