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고경실 예비후보가 1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21대 국회의선 선거 불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총선 불출마와 더불어 모든 정치활동 중단을 선언하자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그의 불출마 발표와 동시에 "함께 해달라"며 지원을 바라는 모양새다. 고경실 전 제주시장은 13일 오전 10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며칠간의 깊은 고민 끝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 전 시장은 여기에 더해 “오늘(13일) 이후로 모든 정치활동을 내려놓고 보통시민의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며 “도민들의 어떤 선택에도 영향을 주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고 전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이에 대해 입을 모아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역할을 맡아달라”며 손을 내밀기 시작했다. 장성철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고 전 시장의 경선 주자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30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관리 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투표참여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만큼 투표소 방역과 선거장비 소독 등 투표소 위생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생활치료센터 또는 자택격리 중인 유권자는 오는 24일부터 28일 동안 거소투표를 신고하고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다. 한편 도선관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추세에 따라 각종 홍보를 방송 및 온라인・시설물・인쇄물 등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또 지역언론 및 홈페이지, 옥외전광판, 선전탑, 버스정보안내시스템 등을 이용해 유권자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중요한 선거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이다. 다음달 2일부터는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4월 10일부터 4월 11일까지 읍・면・동마다 설치된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예비후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박 예비후보가 13일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으로 내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공동주택 부지 토지공개념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주택 매매가 상승으로 일반 서민의 내 집 마련 꿈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며 “임대 비용 역시 증가, 삶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공약에 대해 “공동주택 부지를 정부가 제공하면 건설업체가 신축 공사를 하고 여기에 관리비용만을 더해 주택임대 및 분양 가격을 결정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민형 주택의 임대 및 보유 기간을 최대 50년으로 잡았다. 이후 철거비용 등은 정부가 부담하는 개념이다. 박 예비후보는 “신축 주택 임대 및 분양가에 상당부분 차지하는 토지비용이 빠지는 만큼 임대 및 분양 가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자금은 정부의 ‘내 집 마련 안전자금 주택 대출’ 등을 통해 저금리로 지원해 나간다면
▲ 강경필 4.15총선 서귀포시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혹독한 타지생활 24년. 그를 버티게 한 건 8할이 고향이었다. 그의 정체성은 뭍에서 훌쩍 떨어진 섬이다. 먼발치에서 본 제주는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 그가 든든한 법조인으로 성장한 만큼 제주도 발전해왔다. 뿌듯했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웠다. 아름다운 바람의 섬 제주는 갈등과 반목이 끊이지 않는 듯 했다. 강경필(56) 미래통합당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 전국의 지검과 고검을 순회하다 비로소 돌아왔다. 뿌리가 있기에 열매가 있다. 장성한 아들은 부모의 수고로움을 알고 기린다. 그는 항상 버팀목이 돼 준 제주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걸고 보답하고자 한다. ▲ 외가에서 강경필 예비후보(우측 하단)와 그의 어머니(우측 상단). 그는 1963년 고부 이씨 집성촌인 남제주군 중문면 중문리(현재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경북과 경주, 대구 등 외지를 돌며 교편을 잡은 까닭에 어머니의 손을 잡고 외가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외가는 4.3 광풍이 몰아친 흔적이 여실한 곳이었다. 외할아버지가 4.3 당
▲ 미래통합당 고경실 예비후보가 1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21대 국회의선 선거 불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주 갑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던 고경실 후보가 결국 불출마로 결론을 내렸다. "보수진영의 승리를 기원한다"는 말을 남겼다. 미래통합당 고경실 예비후보는 1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며칠간의 깊은 고민 끝에 사회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모습을 원치 않는 시민의 뜻에 부합하고, 보수진영의 승리를 위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저에게 불리하고 불공정한 결정이었다 할지라도 제 개인을 위한 선택을 한다면 제주사회는 다시 분열될 것"이라며 "악법도 법이라는 말처럼 저 자신을 위한 출마가 아닌 당에 입당한 만큼 당의 결정을 받아들일 줄 아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당 결정을 수용했다. 그는 또 "저의 출마 강행이 모처럼 보수진영에서 당선자를 낼 기회를 박탈할 수도 있다"며 "보수의 품격은 자기희생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수진영의
▲ 박희수 예비후보가 1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예비후보가 결국 민주당을 떠났다. '선거완주'를 공언한 그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 제주 갑 선거구가 또다시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박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11시 제주시 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젊음을 바쳐 지킨 더불어민주당을 떠난다"면서 "이제 무소속의 길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파란색 재킷을 벗고 '시민후보 박희수'가 새겨진 흰색 재킷을 입었다. 박 예비후보는 "선거에서 서로간 공정하게 경선을 할 기회를 빼앗고 중앙권력이 지방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이나 미래통합당이나 마찬가지였다"면서 "기회는 그 누구에게나 공정해야한다. 공정치 못한 이 사회를 바꾸고 국회의 대변혁과 정당의 민주화를 위한 단초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략공천이란 미명 아래 저질러진 낙하산 공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됐다&q
▲ 부상일 4.15총선 제주시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부상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12일 해녀의 주소득원인 소라의 소득증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해녀들의 주 수입원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소라’다. 특히 ‘제주 뿔소라’는 마을어업 생산량 총액의 약 40%를 차지한다"면서 "하지만 해녀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의 대명사인 소라 문제에 대해서는 지원과 관심이 미미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제주도의 예산안에는 ‘제주소라의 산업적 활용기술 개발 학술용역비' 2억원 등 학술적인 부분만 있을 뿐 마케팅 전략이나 판로에 대한 대책은 거의 없다"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예산안에도 ‘우도소라축제'와 ‘소라의성’ 지원만 있을뿐 소라 자체를 언급하는 예산은 전무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라 문제의 해결은 해녀의 지속가능한 잠녀 작업의 문제와 맞닿아있다"며 "군납의 확대, 요리
▲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1일 지속가능한 제주경제 생태계 형성을 위한 ‘도민주도 성장시대’ 정책구상과 3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그간 제주에서는 외지자본에 의존한 개발이 주를 이루면서 그 결실이 상당부분 외부로 유출돼 도민이 소외되는 결과가 빚어졌다”며 “도민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주경제 패러다임의 근본적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어 “지금까지의 개발방식을 벗어나 도민에게 성과가 돌아가는 내생적 성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자연・환경・문화 등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키우는 ‘지속가능한 제주경제 생태계’를 도민과 함께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정책공약으로 첫째 제주형 미래산업 육성, 둘째 사회적경제 및 마을특화기업 육성, 셋째 도민주도 성장을 위한 종자돈 형성을 제시했다. 송재호 예비후보
▲ 김영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김영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11일 "도두하수종말 처리장 시설의 현대화 및 증설사업을 2023년 조기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두 하수종말처리장은 2018년부터 99.9%의 하수처리용량 포화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중앙정부에서 2022년 7월부터 3886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수종말처리장이 완공되는 2025년까지 제주시 도두ㆍ용담 주민들이 겪어야 할 고통은 매우 크다"면서 "정부에서 긴급재난지역에 준하는 국비 조기투입을 통해 조기 착공과 준공의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수종말처리장 현대화 사업은 청정제주 해안의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제주도 기간산업인 3차 산업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조기 착공 및 준공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제도적인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각급 학교의 내진보강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국비지원과 함께 안전점검도 강화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내진보강사업이 완료된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는 226개교다. 사립유치원을 제외한 나머지 60개교는 내진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박 예비후보는 “교육청은 2021년 25개교, 2022년 12개교, 2023년 23개교 등에 대한 내진보강을 실시하는 등 관련 사업을 2024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며 “다만 국비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더 미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내진보강의 경우 석면 제거, 노후화 및 안전진단 등과 마찬가지로 예산부족으로 완료시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국비지원을 확대해 내진보강사업 완료 기간을 앞당길
▲ 미래통합당 김효(52)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제주시 연동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사 맞은편 도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당 부상일 예비후보를 비판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효(52) 예비후보가 “부상일 예비후보는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18·19·20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출마경력을 2번이라고 허위로 기재했다. 명백한 부정행위”라고 10일 비판했다. 김효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사 맞은편 도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 예비후보의 행위는 중앙당 공천심사를 받는 다른 후보자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21일 중앙당 공천면접에서 한 공천심사위원이 부 예비후보의 출마경력을 2번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도민 모두가 알다시피 18.19.20대 총 3번 연속 출마했다"며 “물론 19대 총선은 공천을 받고 선거운동을 하던 중 후보자 부인의 금품제공 관련 선거법 위반이 논란이 됐고, 공천권을 즉각 박탈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dquo
▲ 고경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이 미래통합당에 제출하기 위해 탈당계를 작성하고 있다. 고경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의 지지자 1500명이 미래통합당을 탈당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고 예비후보를 향해 무소속 출마를 촉구했다. 고경실 지지자 1500명은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여론조사 1위의 경쟁력 있는 고경실 예비후보의 공천 경쟁 대상자 탈락에 항의하며 탈당계를 제출한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브리핑을 통해 제주지역 3개 선거구를 포함한 10개 지역 경선후보자를 발표했다. 제주시갑의 경우는 구자헌・김영진・장성철 예비후보 등 3명이 후보자만 이름을 올렸다. 도내 여론조사에서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선호도 1위를 기록해왔던 고경실 예비후보는 컷오프됐다. 고 예비후보가 컷오프 되자 지지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고 예비후보의 지지자 3600여명은 지난해 12월 고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에 입당하는 과정에서 함께 입당했다. 하지만 고 예비후보가 컷오프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