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양 후보는 16일 오전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을 차례로 찾아 순국선열들과 4.3영령에 대한 헌화와 분향을 한 후 바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교육감 후보등록을 마쳤다.
양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선거에 임하는 제1성으로 "믿을 수 있는 든든한 교육감이 되겠다"며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동안에 깨끗한 정책선거를 표방할 것이며, 비방과 네거티브는 하지 않는 클린선거를 실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양 후보는 이어 "교육감에 당선되어 제주교육이 좋은 미래는 좋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좋은 인재는 좋은 교육에서 출발하는 만큼 실력있고 반듯한 학생으로 키워나가겠다"며 "기본에 충실한 교육감, 든든한 교육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후보의 5대 매니패스토 정책은 ▲학력신장(학력신장 전담팀구성, 서귀포시 교육발전 프로젝트, 교육정책의 과학적분석을 위한 제주미래교육연구원 설립) ▲공교육 내실화(방과후학교 지원센터 설치 운영,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 학생 지원확대) ▲건강하고 안전하게(친환경급식센터 건립 추진, 제주학생건강증진센터 설립, 안전하고 편안한 등·하교- 통학버스 통합관리센터 설치·운영) ▲가르치는데 전념하는 교직풍토 조성(행정업무 50% 감축, 교직원 아이디어 창출지원 및 우수교사 인센티브 제공, 현장중심의 지원행정실현) ▲돌봄 걱정없는 유아교육 실현(제주시에 유아교육진흥원 설치로 균등한 유아교육 기회의 확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아우르는 유보통합 시범지구 유치) 등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