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이 내년 제주도 교육감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양 전 총장은 18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강한 학교, 행복한 교육’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전 총장은 함께하는 체(體)인(仁)지(知)-Change’ 교육시스템 구축과 제주학생건강증진센터 설립, 초등학교 스쿨버스 전면 도입, 제주미래교육연구원 발족 등 4가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양 전 총장은 “우리 아이들의 학업성취도의 뛰어난 반면 비만 전국 1위, 아토피피부염 전국 1위, 정서이상행동 전국 1위 등 건강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며 “하루 빨리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 꿈과 희망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양 전 총장은 “이제 제주도 교육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전인교육의 새로움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몸에 인성을 갖추고 그 바탕 위에 지식을 쌓는 체(體) 인(仁) 지(知) 교육 패러다임으로 체인지(change)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전 총장은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을 위해 교육혁신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겠다. 교육가족과 도민 모두가 하나 되는 교육을 통해 제주도 발전의 동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전 총장은 지난 2010년 제주도교육감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현재까지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윤두호 교육의원과 김익수 전 관광대 총장, 양 전 총장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