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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9일 예체능 특기생들이 더욱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주도에 예체능 특수목적 고등학교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제주도에는 예체능 특목고가 없어 제주도의 많은 예체능 꿈나무들은 초·중학교를 졸업한 뒤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해 더 이상 꿈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또한 제주 학생들은 예체능 특목고에 진학하려면 이주·유학을 가야만 해서 학부모에게는 가계 부담과 안전한 학교생활 문제 그리고 학생들에게는 정체성에 혼란을 줄 수도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예체능에 관심, 열정, 재능이 있는 학생에게도 교육의 기회는 평등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나아가 제주의 예체능 인재를 발굴·육성 및 예체능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예체능 특목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현재 남녕고 체육학급을 통해 선수를 육성하고 있긴 하지만 체육학과 종목이 한정돼 있고 유망주가 있더라도 비인기 종목의 경우 별도의 학교가 없어 그냥 일반계 고교에 진학해야 한다"며 "이처럼 현재 남녕고 체육학과만을 두고 도내 체육선수들을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하는 것은 교육의 기회를 뺏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에 예체능 특목고가 생긴다면 체육전문선수 육성 및 일반학교와는 비교할 수 없는 좋은 환경과 여건이 갖춰질 것이다"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른 시·도의 인재들이 아닌 더욱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교육을 받은 제주인이 주도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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