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선거운동기간) 제주 곳곳 현장을 찾아 학부모·학생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겠다"는 신 선거전략을 내세웠다.
고 예비후보는 2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실제 현장을 방문해 학부모·학생과 직접 소통하고 이들이 진정 원하는 사항을 교육정책 및 공약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제주도 전역을 4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현장을 매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학부모·학생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명품제주교육 희망 대장정'의 형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다른 후보와는 다른 34년 교육행정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학생·학부모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실현가능성도 있는 정책과 공약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선거 사무실을 학생·학부모와의 소통의 장으로 개방하고 이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제주교육 희망 편지함'을 개설·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