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특수교육 지원 및 발전을 위한 특별전문위원회(T/F)를 구성, 혁신적 정책을 만들고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현재 제주교육은 특수학급 과밀 해소 및 특수학급 증설 병행 문제, 특수학교나 특수 학급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 문제, 보육-교육-치료의 통합 운영 체계 마련, 특수교육 전문직 및 특수 교사들의 승진 기회 확대 등 특수교육과 관련된 많은 문제들이 쌓여있다”며 “특수교육 지원 및 발전을 위한 특별전문위원회를 구성, 이러한 현안들을 해결해 장기적 관점의 체계화된 혁신 정책을 만들고 운영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교육청 교육국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을 위한 교육시설 개선,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과 교구 지원, 특수 학급 운영, 특수 교사 배치와 연수 등 다양한 지원이나 정책을 입안·집행했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껴왔다”며 “교육감에 당선되면 개인에 맞는 치료와 교육 서비스 제공, 자폐인 및 장애인청소년 자립을 위한 직업 역량 교육, 방과 후 교육, 계절 학교, 특수 체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 캠프 실시 등 단순한 배려나 돌봄이 아닌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수교육 지원 및 발전을 위한 T/F팀을 통해 ▲특수교육 관련 예산 문제 ▲특수 교사의 법정 정원 문제 ▲장애 유아 교육의 문제 ▲특수교육 지원센터의 운영 문제 ▲장애 학생과 학교 폭력의 문제를 체계적·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 정책 등을 만들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