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제주시청 부근에서 막바지 집중유세를 벌였다.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일 오후 7시부터 제주시청 집중유세를 통해 "저는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지도자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제주 교육을 책임지고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제주교육을 동북아 최고 명품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부르짖었다.
고 후보는 “저는 30여년간 교사생활을 하고 교육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제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안정 속의 개혁과 발전이다"며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고 후보가 내세운 공약은 ▲제주형 자율학교를 대폭 개선해 교육환경을 특화시키고 준국제수준의 교육과정 도입 및 외국어 몰입교육 도입해 교육의 질 향상 ▲전국 최고의 학력을 유지해 진로·진학 교육 강화 및 방과 후 학교 교육 운영에서 초등학교는 특기·적성 중심, 중학교는 진로체험 중심, 고등학교는 교과중심과 진로·진학 중심으로 운영 ▲효·예절 교육을 중심으로 한 인성 교육을 강화 및 대학생, 퇴직 공무원, 유림 등을 통한 효·예절 교육과 사랑의 멘토링 사업실시 ▲소외 계층과 읍·면 학교에 대한 교육복지확대 및 특수교육, 다문화 교육, 유아교육 강화를 통한 사랑을 실천하는 제주교육 조성 등이다.
고 후보는 “저는 평교사부터 교육국장까지 단 한 단계도 거치지 않은 단계가 없다. 제주교육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경험과 능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한 단계 향상된 제주교육으로 국제자유도시에 걸 맞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고창근 후보 시청집중유세 연설문
안녕하십니까?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 고창근입니다.
저는 이번 세월호 참사를 보고 느끼면서, 최고 책임자의 자세가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가 여기에 모인 것도 세월호의 선장과 같은 지도자를 뽑아서는 안되기 때문에 여기에 모인 것입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저는 성산읍 신천리에서 태어 났고 농부이셨던 부모님 밑에서 성장 하였으며 대학을 졸업항 때는 교사라는 꿈을 이루었습니다. 34년 동안 영어 교사로서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데 노력했고 교육청에서는 집행부 간부로서 정책 수립과 집행을 함께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제주 교육의 품격을 높이고,
우리들이 ‘제주’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제주’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찡해지도록 하는 것.
나아가 제주의 아들, 딸들이 국제무대에서 맘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
저는 이것이 ‘제주특별자치도형 교육’의 참모습이며, 우리 모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저 고창근!
희망을 주는 제주교육!
사람을 키우는 제주교육!
사랑을 실천하는 제주교육!
소통과 협력하는 제주교육!
미래를 설계하는 제주교육!
반드시 동북아 최고의 명품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첫째, 제주형 자율학교를 대폭 개선하여 교육환경을 특화시키고 준국제수준의 교육과정을 도입하겠습니다. 외국어 몰입교육을 도입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둘째, 전국 최고의 학력을 유지하면서 진로․진학 교육을 강화 하겠습니다. 초,중,고의 방과 후 학교 교육에서 초등학교는 특기․적성 중심, 중학교는 진로체험 중심으로 고등학교는 교과중심과 진로․진학 중심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셋째, 효․예절 교육을 중심으로 한 인성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대학생, 퇴직 공무원, 유림 등을 통한 효․예절 교육과 사랑의 멘토링 사업을 실시 하겟습니다.
넷째, 소외 계층과 읍, 면지역 학교에 대한 교육복지를 확대 하겠습니다. 특수교육, 다문화 교육, 유아교육 등을 강화하여 사랑을 실천하는 제주교육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지금 제주교육은 몇 년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1위, 전국 시․도 교육청 평가 1위, 전국 시․도 교육청 청렴도 평가 1위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어 왔습니다. 또한 제주도는 최근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맞이할 정도로 개방화․국제화의 한 복판에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상황 속에서 제주교육은 안정 속에 변화를 바탕으로 지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국제 수준의 동북아 최고를 지향하는 제주교육으로 거듭 나야 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제주교육의 리더인 교육감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미래의 교육감은 교육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경영 능력, 탁월한 국제적 마인드와 외국어 구사능력, 그리고 친화적이고 봉사정신이 강한 인물이 교육감이 되어야만 합니다.
저 고창근은
교단에 들어온 이후 34년 간 단 한 번도 교육 현장을 떠나 본 적이 없습니다.
교사, 교감, 교장으로 늘 학교 현장과 함께 호흡하면서 쌓아 온 풍부한 교육 현장 경험이 있습니다.
교육청 연구관, 교육국장으로 제주교육의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면서 축적된 경영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유자재로 외국인과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외국어 구사 능력을 지녔습니다.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자세로 교육의 외길 인생을 지금까지 걸어왔습니다.
저 고창근이야말로 지금까지의 제주교육 성과를 이어받으면서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제주교육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교육감으로서 가장 적합하지 않습니까.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평교사 출신임을 내세우며 그동안 제주도민 여러분들과 학생, 교사, 교육가족의 헌신으로 이룩한 제주교육의 성과와 교장 출신이 마치 제주 교육을 망친 냥, 자신의 스승마저도 부정하고 공교육의 가치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분에게 맡기시겠습니까?
아니면 말로는 무상교육은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하면서 공약은 무상교육을 확대하겠다는 상반된 주장을 하고 제주도에는 있지도 않은 혁신학교를 일반 학교로 전환하겠다며 현재 교육과정도 모르는, 보통교육을 전혀 모르는 분에게 맡기시겠습니까?
저 고창근은
평교사부터 교육국장까지 경험과 연륜, 경영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저 고창근을 지지해 주십시오.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해 저 고창근을 반드시 선택해 주십시오.
동북아 최고의 명품제주교육을 위해 저 고창근을 투표해 주십시오.
저 고창근은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교실에서 가장 행복하고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할 때 가장 즐겁고
학부모는 그런 학교를 신뢰하는 자녀교육 걱정 없는 제주교육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