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국제자유도시에 걸 맞는 제주국제청소년수련원을 유치 및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1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도는 동북아 중심에 위치해 있고 제주도 방문 내외국인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국내외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며 "국내· 외 청소년들의 상호 교류· 협력의 장이 될 제주국제청소년수련원 건립의 최적지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2011년 12월 제주국제청소년수련원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토대로 제주도 유치·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교육감이 된다면 제주도와 적극적인 협력아래 반드시 제주도로 유치· 건립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국립청소년수련원은 충청·강원·전라도는 운영 중이며 대구· 경북은 건립 중이고 또 동남권 일대는 추진되고 있는 등 5+2 광역경제권 중 제주· 수도권을 제외한 6곳이 운영되거나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에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일대 옛 제주국제고 부지를 활용한 국제교류센터, 국제문화예술관, 생활관, 다목적체육관, 야영· 야외수련시설, 체험활동시설, 자연학습시설 등을 갖춘 제주국제청소년수련원을 반드시 제주도로 유치·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500억원 규모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에 타지역에서도 건립을 추진하면서 유치 경쟁이 치열하지만 국가균형발전의 측면, 국제적인 인지도, 천혜의 자연환경 및 접근성 등을 강조한 종합적인 세부전략을 제주도와 긴밀히 협조하여 제주도 유치 및 건립을 완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