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흐림동두천 24.8℃
  • 구름많음강릉 30.3℃
  • 흐림서울 25.3℃
  • 구름조금대전 28.0℃
  • 구름조금대구 31.7℃
  • 구름조금울산 32.5℃
  • 구름조금광주 29.9℃
  • 맑음부산 28.0℃
  • 구름조금고창 30.1℃
  • 맑음제주 33.3℃
  • 구름많음강화 22.8℃
  • 구름많음보은 28.0℃
  • 구름조금금산 28.6℃
  • 구름조금강진군 30.5℃
  • 구름조금경주시 33.9℃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도,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에 15분 도시 등 반영 ... 청년 일자리 연계 정착지원도

 

제주도가 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해 워케이션 (Work+Vacation) 빌리지, 스타트업(신생기업) 빌리지, 청년 빌리지 등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제주도는 지역간 격차 해소와 지역별 특성있는 발전을 위한 ‘제3차 제주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은 제주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된다. 지역간 균형발전을 일관되고 실효성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간 격차 해소 및 지역의 특성을 살려 골고루 발전시키기 위한 추진전략이 담긴다.

 

이번 3차 기본계획의 계획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다.

 

도는 지역균형발전의 목표인 지역 간 격차 완화를 위해 ▲서비스 이용 접근성 개선 ▲생활인구 유치 ▲전문 서비스 생산자 연계 서비스 공급 등의 전략을 마련했다.

 

‘서비스 이용 접근성 개선’은 지역격차의 원인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민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이번 3차 계획에서는 교육, 보육, 의료, 사회복지, 노인복지, 문화여가 등의 지역 균형발전수준 평가체계를 15분도시 취지에 맞게 서비스시설의 ‘접근성’을 고려하도록 개선했다.

 

‘생활인구 유치’는 생활인구의 개념을 도입해 인구감소지역으로의 인구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다.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수’를 제주지역 실정에 맞게 보완해 ‘제주형 인구감소지수’를 개발해 43개 읍면동을 분석했다.

 

특히 최근 관광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워케이션(Work+Vacation) 등 관광산업에 특화된 특성을 활용해 생활인구 유치를 위한 전략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워케이션 빌리지, 스타트업(신생기업) 빌리지, 청년 빌리지 등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워케이션 빌리지는 휴가지에서 휴식을 즐기며 동시에 일을 병행할 수 있는 단지 형태의 마을을 말한다.

제주도는 도내 농어촌지역 등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워케이션 빌리지와 스타트업 기업들이 한데 모인 스타트업 빌리지, 청년 빌리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기본계획에는 또 농촌지역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청년들의 도내 유입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청년 일자리 연계 정착지원 사업도 들어있다.

 

‘전문 서비스 생산자 연계 서비스 공급’은 지역주민의 서비스 이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서비스 공급주체로서 전문성을 확보한 법인 또는 기관을 활용하는 전략이다.

 

도는 지역주민에게 서비스의 공급주체 역할을 맡기는데 한계가 있는 서비스에 대해 공급능력을 갖춘 법인 또는 기관과의 매칭을 유도,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읍면동 서비스 개선사업,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 지원, 제주농업 인력지원센터 운영, 제주문화 중개소 운영 등도 추진된다.

 

고성대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은 지역균형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기틀인 만큼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골고루 잘 사는 생생활력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2021년부터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아지면서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됐다. 순이동 인구도 2018년 8853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9년 2936명, 2020년 3378명, 2021년 3917명, 2022년 3148명 등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한때 70만명을 넘겼던 인구 수도 다시 60만명대로 내려왔다.

 

특히 10대·20대 청년층의 유출도 문제로 지적됐다. 

 

지난해 제주지역 연령별 순이동자 수를 보면 ▲30대 1492명 ▲40대 1311명 ▲50대 998명 ▲10세 미만 934명 ▲60세 이상 514명 순으로 많았다.

반면 20대는 1510명, 10대는 591명이 각각 순유출됐다. 타지역 유출 이유로는 학교, 직장의 부재 56.6% 등이 가장 많이 꼽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