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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 본회의 4시간 전에 기자회견…“지하수는 공공의 자원”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 동의안 수정 가결안에 대해 직권으로 상정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박희수 의장은 28일 본회의 개회 4시간을 앞두고 도의회 의원휴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안건에 대해 본회의 상정을 직권으로 보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조들이 물려 준 우리 제주의 물은 우리 시대에 전부 사용해도 좋다는 말이 아니라 반드시 후세들에게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며 “제주의 지하수는 공공적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임위에서 안건 수정 가결에 대해 “고육지책으로 부대조건을 달고 처리할 수밖에 없었던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의 진통을 십분 이해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그러나 “설령 한국공항의 증산 허용이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하더라도 사적 소유의 대상이 될수 없다”며 “그 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제주의 지하수 사기업 허용을 반대하는 반응이 많았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저 역시 깊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에 따른 문제만 아니”라며 “제주의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도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고 갈등으로 번진다면 결코 제주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도민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되기 전까지는 안건 상정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 나갈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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