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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노조.시민단체 도의회 밖에서 찬반 피켓시위

 

한국공항의 지하수 취수 증량 요구와 반대 운동이 제주도의회 밖에서 진행됐다. 취수 증량을 찬성하는 한국공항 노조와 이를 반대하는 환경단체가 증량 요구 청원을 처리하는 제주도의회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인 것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제주지역 시민단체와 한진그룹 노동조합은 23일 오전 8시30분부터 제주도의회 정문 에서 지하수 취수 증량 찬반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정문 오른쪽 한켠에서는 한진그룹 노조위원장이 지하수 취수 증량을 찬성하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환경단체는 "공수화 정책 위협하는 한진의 지하수 증산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진노조는 "제주도와 한진그룹의 상생 발전을 위해 청원수용, 증량통과"를 촉구했다.

 

한국공항은 2월 임시회에서 박희수 의장이 지하수 취수 증량 동의안 상정을 보류하자 지난달 29일 증량 필요성이 담긴 청원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청원에 따른 지하수 취수량 증량 동의안에 대해 박 의장이 최근 '상정불가 고수'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한진노조는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에 따라 청원을 수용, 지하수 증량 동의안을 의회에서 논의하라"는 입장이다.

 

한진노조는 "청원서를 낸 것은 도의회에서 해결해 달라는 직원들의 바람이다. 합법적으로 제출한 청원마저도 묵살당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들은 한국공항이 제출한 청원을 도의회에 대한 압박으로 보고 있다.

 

시민단체 측은 "도민 입장을 무시하고 사기업의 이윤추구 논리로 일관하는 한국공항 태도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며 "도의회에서 내린 결정을 일말의 성찰도 없이 청원으로 뒤집으려는 것은 도민의 상식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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