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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지하수 증산과 연계할 사안이 아니”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최근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과 대한항공의 화물기 ‘빅딜’논란과 관련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희수 의장은 21일 열린 제308회 제1차 정례회 폐회식에서 방문추 부의장이 대신 읽은 폐회사를 통해 “오늘 조직개편에 따른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곧 정기인사가 실시될 것”이라며 “그 동안 인사와 관련해서는 정실인사, 공신인사라는 비난을 받아 왔다. 이번 인사는 선거와 관련이 없이 열심히 일하는 능력 있는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물꼬를 터주는 인사 관행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근민 지사에게 경고했다.

 

그는 이어 행정체제개편과 관련, “기초자치단체 부활은 우근민 지사의 공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 적극적인 노력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이제 와서 행정시장 직선제라는 대안으로 정책협의회를 제안하는 것은 의회에 책임을 떠넘긴다는 비판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별로 없다. 지사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했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바로 도민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정책협의회에 연연치 말고 즉각 정부를 상대로 추진해 나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특히 최근 빅딜 논란을 불러일으킨 농산물수송 대책과 관련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신선채소의 당일 수송체계를 확보해야 하는 농민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이 문제는 지하수 증산문제와 연계해 처리할 사안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더욱이“거듭 강조하지만 지하수는 무한한 자원이 아니라 유한한 자원”이라며 “단 10톤이라도 증산을 허용해준다면 사유화의 촉발점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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