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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는 던져졌다. 루비콘 강을 건너기 전 카이사르가 외쳤던 목소리다.

 

원희룡 전 의원이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새누리당 경선룰이 100% 여론조사로 확정된 이후 나온 첫 공식반응이다.

 

원 전 의원은 16일 오후 2시 관덕정 광장에서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원 전 의원은 13일 오후 제주로 내려와 가족, 친지 등을 만난다. 또 14,15일 이틀간 제주도내 주요인사와 원로 등을 만난다.

 

원 전 의원 측은 이미 제주시 연동 옛 KBS 사옥에 선거사무실을 꾸릴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출마선언 당일 오전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에 참배한 뒤 제주시내 동문시장과 중앙지하상가 등을 둘러보고 공식 출마선언 행사에 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출마에 따른 심경을 밝혔다.

원 전 의원은 "서울에서 정치를 하면서 언젠가는 고향에서의 봉사를 마음에 간직하고 있었지만, 지금 시기에 이렇게 선택의 기로를 맞을 줄은 미처 몰랐다"며 "과연 이 길이 가야만 하는 길인지 마음으로 무수한 밤을 되물었더니 하늘이 대답을 했다. 외길이라면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운명이라면 삶의 모두를 건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출마선언 까지는 파장의 연속이었다. 그동안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경선방식을 놓고 갑론을박이 오고 간 가운데 원 전 의원은 줄곧 100% 여론조사 방식을 고수해왔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불출마도 감수하겠다고 밝혀왔다.

 

원 전 의원의 100% 여론조사 요구는 중앙당의 지원을 받아 도지사 후보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새누리당은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과 100% 여론조사 경선 두가지 방안을 놓고 오락가락 하다 13일 새벽 5차 공천관리위 표결까지 가는 격론 끝에 '100% 여론조사 경선'으로 확정됐다.

 

그 이전 원 전 의원은 '100% 여론조사 경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30분 안에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배수진을 쳤었다.

 

그에 맞서 조직강세였던 우근민 지사는 12일 긴급기자회견을 빌어 '8월 이후 입당자를 제외한 국민경선'을 주장, 역제안으로 새누리 중앙당을 압박했지만 거론조차 안되고 무위로 끝나고 말았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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