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도지사 경선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끝까지 아름다운 경선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원희룡 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경선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그는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겸허한 마음으로 경선 기간 중 최선을 다해 도민들을 찾아뵙겠다"며 "김경택· 김방훈 두 후보와 끝까지 아름다운 경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경선과정에서 선거법과 당헌당규를 철저히 지키고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여론조사 경선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흔쾌히 승복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사랑이 절실한 만큼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도지사 여론조사 경선은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주관한다. 오는 9∼10일 2일간 경선후보자가 추첨으로 선정한 3개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라 후보자를 선출한다.
도지사 경선 여론조사는 각 조사기관당 1000명씩 표본수 30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어 여론조사 시행규칙이 정한 합산방식에 의해 후보자별 지지율을 산출해 발표하게 된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오는 11일 도지사 여론조사 경선 후보자별 지지율 결과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