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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의 '세계시선(詩選)'(10) ... 나와 함께 한 테슬라/마야 헤르만-세쿨리치 (Maja Herman-Sekulić)

나와 함께 한 테슬라 - 마야 헤르만-세쿨리치 (Maja Herman-Sekulić)

 

세상의 정상에서

시인의 탑에서

그렇게 높은 곳에서

흐린 하늘 위에서

내 생각을 펼치며

완전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모든 것이 록앤롤이야

그것은 바로 그 잔디

브라이언트 공원 잔디밭에

니콜라 테슬라가 자신이 사랑하는 흰 비둘기를

먹이던 곳에서

그녀가 그에게 날아와

돌탑의 창문 가장자리에 착지하고

구름 위에서 33층

뉴욕 호텔의 다락방에서

그들이 서로 맹세한 곳에서

돌 얼굴의 그리핀들의 증인 앞에서

지금 내가 사는 곳이야

좁은 고딕식 벽으로 둘러싸인

그의 금욕적인 침대 주위에서

그의 머릿속에 들어가려 노력하며

그가 나아가는 미래에 대해 소네트를 쓰려고 해

나이아가라 폭포를 어떻게 조종했는지

첫 번째 전기도시를 어떻게 밝혀냈는지

자기장파를 어떻게 발견했는지

그리고 지구 에너지에 대해

그가 알고 있던 영원함에 대해

위대한 미국 송시(頌詩)를 쓰면서

세르비아 전래시인 것처럼 구슬레를 연주하며 낭독하듯이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된 것인지에 대해

마법사는 고립되어 잊혀 있지만

그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그의 세상은

내 시에 살아 숨을 쉬고 있다.

 

Tesla and I

(Maja Herman-Sekulić)

 

On top of the world I

in the poet's tower
up up there


in the gray sky


letting my thought out

singing in full voice

it is all rock and roll


it is all in those blades of grass

on the Bryant Park lawn

where Nikola Tesla fed
his beloved white dove


she then flew to him


to the stone tower


landed on the edge


of the New Yorker
Hotel window sill


up up there in the clouds


on the 33rd floor


in the garret
where they wed


among the stone faced griffons

as witnesses


where I dwell now


Among narrow gothic walls

Encircling his ascetic bed

trying to get into his head


to write a sonnet

about
how he tamed Niagara falls

how he lit the first electric city

how he discovered magnetic waves

and about the earth energy


and the eternity

he knew
writing
the great American ode


reciting it with gusle


as if it were a Serbian epic poem

about how he ended up here


the wizard
isolated and forgotten


although he changed the world


we live in


his world
lives

in
my poem

 

마야 헤르만-세쿨리치 (Maja Herman-Sekulić)는 미국 PEN, 세르비아 PEN, 미국 시인 학회, 세르비아 작가 협회 및 세르비아 문학협회 회원이다. 그녀는 유럽, 미국,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 교육을 받았다.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뉴욕과 베오그라드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세르비아 출신 미국 작가로, 세르비아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로 쓴 23권의 책을 국제적으로 출판했다. 그녀의 시는 25개 국어로 번역됐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조셉 브로드스키는 그녀의 시에 대해 "그녀 자신만큼이나 탁월한 재능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마야는 수상 경력이 인정받는 시인, 소설가, 에세이스트, 이중언어 학자이며 번역가다. 그녀의 최신 책은 2021년 6월 바릴리 재단에서 처음 출판된 '밀레나 파블로비치 바릴리의 아홉 생명'이라는 소설이다. 가장 최근에는 유엔 세계 문학 포럼에서 '평화의 국제 대사"로 선출되었으며, 갤럭시 국제 재단 및 아카데미와 세계 문학, 인도에서 "문화 및 선의의 대사', 국제 문학 협회에서는 '관리자 및 독특한 세계 시 상징' 및 '지난 2세기 동안의 세르비아 스타일 아이콘'으로 뽑혔다. 최근 3년간 인도, 이탈리아, 터키, 미국, 러시아 및 루마니아에서 13개의 국제 문학상과 인기상을 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2021년 10월 로마에서 수여될 최고의 외국어 시집상인 'Citta di Galatta - Antioni de Ferraris'를 수상했다.

 

☞ 강병철 작가 = 1993년 제주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소설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2016년 『시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2년 제주대에서 국제정치전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인터넷 신문 ‘제주인뉴스’ 대표이사, (사)이어도연구회 연구실장 및 연구이사, 충남대 국방연구소 연구교수, 제주국제대 특임교수,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제주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33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이며 국제펜투옥작가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제34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으로 재선임됐다. 국제펜투옥작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장위구르 자치구역의 대표적인 위구르족 작가 중의 한 명인 누르무헴메트 야신(Nurmuhemmet Yasin)의 「야생 비둘기(WILD PIGEON)」를 번역 『펜 문학 겨울호』(2009)에 소개했다. 2022년에는 베트남 신문에 시 ‘나비의 꿈’이 소개됐다. ‘이어도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이어도를 소재로 한 단편소설 ‘이어도로 간 어머니’로 월간 ‘문학세계’에서 주관한 ‘제11회 문학세계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시문학문인회에서 주관하는 제19회 ‘푸른시학상’을 수상했다. 강병철 박사의 시와 단편소설은 베트남, 그리스, 중국 등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돼 소개되고 있다. 최근엔 중국의 계간 문학지 《국제시가번역(国际诗歌翻译)》에도 강 작가의 시 두편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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