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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의 '세계시선(詩選)'(15) ... 하느님이 들으시는 동안에/ 발렌티나 노브코비치(Valentina Novković)

하느님이 들으시는 동안에 - 발렌티나 노브코비치(Valentina Novković)

 

같은 어깨에

굶주림과 기도를 지닌

하루의 미소에는

파괴력이 있다.

 

그 안에는,

데이지꽃과 앵초꽃을 가진

늙은 여인이 기도하며

살아남음의 한 조각을 구하고,

당신의 손바닥에 은혜의 주름들

 

세상은 상처 입은 백조의 발톱과

아무도 안아주지 못한

어린이들의 눈에 풍기는

기쁨의 냄새를 가지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잉크로

새로운 길을 쓰게 하며

버드나무와 연꽃 사이의

합의를 이룬다.

 

주님이 들으시는 동안에.

 

While God listens

(By Valentina Novković)

 

There is something devastating in

the smile of a day

that carries hunger

and prayer on the same shoulder.

 

In it, an old woman with daisies

and a primrose prays for

a lump of survival,

folds of grace in the palm

of your hand.

 

The world has the claws

of the wounded

swan and the smell of joy

in the eyes of children

that no one was able to pamper.

 

He has us with invisible ink

we spell new ways

agreements between

willows and water lilies.

 

While the Lord listens.

 

◆ 발렌티나 노브코비치 (Valentina Novković) = 러시아어문학과(제2외국어로 영어전공)를 졸업하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거주하고 있으며 번역가, 작가, 저널리스트, 편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도서관 'Milutin Bojić', '시인과의 대화'의 정규 프로그램 책임자이며 세르비아 작가 협회 회원, 카자흐스탄 작가 협회, 세르비아 문학 협회 및 아동 문학 연구소 준회원이다. 그녀는 세르비아 Književne novine, Trag, Književni pregled, Brankovina, Buktinja, Stremljenja, Savremenik, Istok, Balkanske vertikale, 전자 잡지 Ekerman, Hyperboreja, Zvezdani kolodvor, Društvo živih pesnika 및 많은 문학 잡지에 시와 산문을 게재했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스페인,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폴란드, 루마니아, 마케도니아, 카자흐스탄 등의 잡지와 수많은 국내외 선집(Rahim Karimov, Alicia Kuberska, Dr Agron Shele, Quarlos Jarquin, Dr Marlene Pasini 등)에 작품을 발표하였다. 가장 중요한 선집 중 하나는 시인이자 산문 작가인 Leo Butnara가 편집하고 루마니아어로 번역한 것이 있으며 몰도바 작가 협회가 노벨상 후보로 지명한 수필가, 저널리스트 및 번역가가 언급한 선집에는 Marina Cvetayeva 외에도 Mayakovski, Rilke 및 기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르비아 시인 Valentina Novković가 있다. 그녀의 시는 러시아어, 영어, 마케도니아어, 루마니아어, 우르두어, 네팔어, 베트남어, 우즈벡어, 아제르바이잔어, 한국어, 중국어, 벵골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시와 산문으로 많은 상을 받았다. 그녀는 4권의 시집 Timeless (Draslar, 2014) Drop on Drought (Parthenon, 2018), Puzzles of Tenderness (Liberland, 2021), and Poems from heaven (2022)을 출간하였고 소설집 Two Hours of Reality (AWS, 2020)를 출간하였다.

  Liberland 출판사의 편집자로서, 그녀는 세르비아 및 주변 지역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편집하고 러시아어와 영어권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하였다. 그녀는 Focus News, Konkretno, Pokazivač, Književna radionica Kordun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하였으며, 이곳에서는 러시아와 전 소련 국가의 많은 창작가들과 전 세계의 작가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녀는 문학 번역에 대한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그 중 하나로 몬테네그로 번역가 협회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저명한 작가인 라힘 카림의 2019년 최고의 번역된 산문집에 대한 상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또한 라힘 카림예프 재단 시상과 현대문학 잡지 'Beyganc Kitap'이 수여하는 '알라냐 성'이라는 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그녀는 세계 각지의 작가와 시인들의 책 열 권을 번역했으며, 또한 세르비아에 게재된 전 세계 작가들의 수백 편의 시와 이야기를 번역했다. 그녀의 시는 14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의 앤솔로지와 문학 잡지에 게재되었다.

 

☞ 강병철 작가 = 1993년 제주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소설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2016년 『시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2년 제주대에서 국제정치전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인터넷 신문 ‘제주인뉴스’ 대표이사, (사)이어도연구회 연구실장 및 연구이사, 충남대 국방연구소 연구교수, 제주국제대 특임교수,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제주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33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이며 국제펜투옥작가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제34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으로 재선임됐다. 국제펜투옥작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장위구르 자치구역의 대표적인 위구르족 작가 중의 한 명인 누르무헴메트 야신(Nurmuhemmet Yasin)의 「야생 비둘기(WILD PIGEON)」를 번역 『펜 문학 겨울호』(2009)에 소개했다. 2022년에는 베트남 신문에 시 ‘나비의 꿈’이 소개됐다. ‘이어도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이어도를 소재로 한 단편소설 ‘이어도로 간 어머니’로 월간 ‘문학세계’에서 주관한 ‘제11회 문학세계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시문학문인회에서 주관하는 제19회 ‘푸른시학상’을 수상했다. 강병철 박사의 시와 단편소설은 베트남, 그리스, 중국 등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돼 소개되고 있다. 최근엔 중국의 계간 문학지 《국제시가번역(国际诗歌翻译)》에도 강 작가의 시 두편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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