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숙녀입니다 - 안젤라 코스타(Angela Kosta)
숙녀 여러분,
연약한 순교자,
속삭임이 없는 잃어버린 길에서 돌아와,
더러운 삶에 필사적으로 울부짖고,
피눈물, 고통받는 영혼을 지닌 손톱 긁힌 몸;
숙녀 여러분,
일어나세요!
당신 안에 있는 "여신"을 부정하는 모든 것을 멀리하십시오.
인내와 폭력의 경계를 넘어
빛바랜 베일을 벗겨내세요.
어둠의 영원한 가면;
당신에게 합당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자유로워지세요.
입술에 촉촉한 미소;
숙녀 여러분,
다시 살아가세요!
머리를 들어보세요
생명의 힘을 쥐고 주먹을 펴세요.
다시 피어 노래를 부르세요…
미소를 지으세요…
증오의 감옥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려보세요.
숙녀 여러분!
당신은 훌륭해요
당신은 독특합니다
당신은 거룩해요.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요!
YOU ARE A LADY...
(By Angela Kosta)
You ladies,
A fragile martyr,
Return from the lost path where there is no whisper,
Desperate crying of dirty life,
tears of blood, nail scratched bodies having distressed soul;
You ladies,
Rise!
Stay away from everything that negates the "goddess" in you;
Cross the border of patience and violence
Tear off your faded veil.
The dark eternal mask;
Free yourself from people who don't deserve you,
your moist smile on the lips;
You ladies,
Live again!
Raise your heads
Open fists holding the power of life;
Bloom again to sing….
Smile….
Enjoy your freedom coming out of the prison of hatred.
You ladies!
You are great
You are unique
You are holy;
Enjoy and live happily!
◆ 안젤라 코스타(Angela Kosta) = 1973년생으로 알바니아의 엘바산(Elbasan)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이탈리아와 모국인 알바니아에서 출판된 다양한 소설, 시집, 동화의 저자이다. 그녀는 1995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다. 그녀는 번역가, 시인, 작가, 홍보 담당자이자 Albania Press 신문의 부편집장이다. 그녀는 칼라브리아 라이브 신문 (Calabria Live Newspaper)에 기사를 쓰고, – 예술과 문화의 세계 국제 비월 잡지 "Le Muse"를 위해 이탈리아 시인들의시를 알바니아어로 번역하고, 이탈리아 알바니아 신문 "Le Radici-Roots"에서 이탈리아 역사가와 학자 및 알바니아 학자의 다양한 기사를 번역한다. – 국제 문학 잡지 "Saturno Magazine"에 글을 쓰고 있으며 알바니아 신문 "Gazeta Destinacioni", Alb – Spirit, Word, Approach과 잡지 "Orfeu – Pristina" 등에 기사와 시를 쓰고 있다.
☞ 강병철 작가 = 1993년 제주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소설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2016년 『시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2년 제주대에서 국제정치전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인터넷 신문 ‘제주인뉴스’ 대표이사, (사)이어도연구회 연구실장 및 연구이사, 충남대 국방연구소 연구교수, 제주국제대 특임교수,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제주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33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이며 국제펜투옥작가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제34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으로 재선임됐다. 국제펜투옥작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장위구르 자치구역의 대표적인 위구르족 작가 중의 한 명인 누르무헴메트 야신(Nurmuhemmet Yasin)의 「야생 비둘기(WILD PIGEON)」를 번역 『펜 문학 겨울호』(2009)에 소개했다. 2022년에는 베트남 신문에 시 ‘나비의 꿈’이 소개됐다. ‘이어도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이어도를 소재로 한 단편소설 ‘이어도로 간 어머니’로 월간 ‘문학세계’에서 주관한 ‘제11회 문학세계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시문학문인회에서 주관하는 제19회 ‘푸른시학상’을 수상했다. 강병철 박사의 시와 단편소설은 베트남, 그리스, 중국 등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돼 소개되고 있다. 최근엔 중국의 계간 문학지 《국제시가번역(国际诗歌翻译)》에도 강 작가의 시 두편이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