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9 (토)

  • 맑음동두천 14.4℃
  • 구름조금강릉 14.5℃
  • 맑음서울 15.4℃
  • 맑음대전 16.0℃
  • 구름조금대구 17.5℃
  • 구름많음울산 17.3℃
  • 구름많음광주 16.6℃
  • 구름많음부산 19.3℃
  • 구름많음고창 16.5℃
  • 맑음제주 17.9℃
  • 맑음강화 12.6℃
  • 맑음보은 16.6℃
  • 맑음금산 17.3℃
  • 구름많음강진군 19.0℃
  • 구름조금경주시 18.9℃
  • 구름많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강병철의 '세계시선(詩選)'(8) ... 여기 멈춰 서서 보라/소우라브 사르카르(Sourav Sarkar)

여기 멈춰 서서 보라 - 소우라브 사르카르(Sourav Sarkar)

 

여기 멈춰서, 여기 멈춰서 보라

먼 나라에서 귀향하는 구름의 움직임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그런 기적을

구름은 서로 다른 나라로 옮겨 다니지

 

사막, 바다와 호수에서, 자연의 수증기에서 태어난 구름,

그들은 천상 기쁨의 반구형 지붕을 만들어 내지

 

하늘을 살펴보기 위하여 여기 서서 보라,

상상하지 못했던 공간을

여기에 멈춰 서서 구름과 언덕을 바라보라

 

그대는 인생에서 너무 서두르지 마라

그대는 바라볼 맑은 하늘이 있으며,

초록색 소나무 숲이 있잖은가

확실하게

 

Stop here

(By Sourav Sarkar)

 

Stop here, stop here to see

Moving clouds as they are returning home from far countries,

Have you ever dreamt of such

Miraculous idea?

Cloulds move from one to another country.

 

Clouds born out of deserts, waterbodies, steams of nature,

They build a dome of heavenly pleasure.

 

Stop here to dig into a space

Which you have never imagined,

Stop here to watch clouds and hills.

 

Don't be hurry in your life

You have a clear sky to behold,

A row of green pines

For sure.

 

소우라브 사르카르(Sourav Sarkar) 시인은 인도 서부 벵갈주의 쿠치 베하르 지구 출신으로 쿠치 베하르(Cooch Behar)의 제킨스 학교(Jenkins school)에서 고등 교육을 받았다. University B.T & Evening 대학에서 영문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St. Joseph의 대학 Darjeeling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교사이며 국제적인 시인이자 편집자로 유명하다.

 

☞ 강병철 작가 = 1993년 제주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소설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2016년 『시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2년 제주대에서 국제정치전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인터넷 신문 ‘제주인뉴스’ 대표이사, (사)이어도연구회 연구실장 및 연구이사, 충남대 국방연구소 연구교수, 제주국제대 특임교수,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제주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33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이며 국제펜투옥작가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제34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인권위원으로 재선임됐다. 국제펜투옥작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장위구르 자치구역의 대표적인 위구르족 작가 중의 한 명인 누르무헴메트 야신(Nurmuhemmet Yasin)의 「야생 비둘기(WILD PIGEON)」를 번역 『펜 문학 겨울호』(2009)에 소개했다. 2022년에는 베트남 신문에 시 ‘나비의 꿈’이 소개됐다. ‘이어도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이어도를 소재로 한 단편소설 ‘이어도로 간 어머니’로 월간 ‘문학세계’에서 주관한 ‘제11회 문학세계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시문학문인회에서 주관하는 제19회 ‘푸른시학상’을 수상했다. 강병철 박사의 시와 단편소설은 베트남, 그리스, 중국 등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돼 소개되고 있다. 최근엔 중국의 계간 문학지 《국제시가번역(国际诗歌翻译)》에도 강 작가의 시 두편이 소개되었다.
 

추천 반대
추천
1명
100%
반대
0명
0%

총 1명 참여


배너

관련기사

더보기
4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